이란 협상단장, 오만과 호르무즈 논의…오만 “무료 통행 재확인”

  • 뉴스1

갈리바프 의장·아라그치 외무, 무스카트 찾아 오만 외무와 회담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의회 의장(왼쪽)과 바드르 빈 하마드 알 부사이디 오만 외무장관. 오만 외무장관 소셜미디어 엑스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의회 의장(왼쪽)과 바드르 빈 하마드 알 부사이디 오만 외무장관. 오만 외무장관 소셜미디어 엑스
미국과의 종전 양해각서(MOU) 이행 관련 스위스 루체른 회담에서 이란 협상단을 이끌었던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국회의장과 아바스 아라그치 외무장관이 22일(현지시간) 오만을 방문해 호르무즈 해협 관리 방안 등을 논의했다.

DW와 서아시아 뉴스통신에 따르면 갈리바프 의장과 아라그치 장관은 이날 오만 수도 무스카트에서 바드르 빈 하마드 알 부사이디 오만 외무장관과 만나 양국 간 협력과 공동 이익 증진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오만 외무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양측은 국제법과 선린의 원칙에 따라 평화 노력 지원, 긴장 완화, 안정 증진을 위해 현재의 외교적 기회를 활용하는 게 중요함을 확인했다”며 “이는 긴장 완화의 기회를 확대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양측은 지역 안보 유지와 “호르무즈 해협 및 국제 수로의 해상 항행 안전”에 대해 논의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알 부사이디 장관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엑스(X)를 통해 “오늘 저녁 무스카트에서 갈리바프 의장과 아라그치 장관을 환영했다”며 회담에서 “이란과 미국의 MOU, 특히 호르무즈 해협 조항에 대한 건설적인 논의가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양측이 “국제법 준수와 통행료 없는 안전한 통행을 보장하겠다는 약속을 재확인했다”고 강조했다.

갈리바프 의장과 아라그치 장관은 하이삼 빈 타리크 알사이드 오만 술탄(국왕)을 만나 이란과 오만 간 협력 확대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앞서 미국과 이란이 공식 서명한 종전 MOU 제5항엔 핵 프로그램을 비롯한 후속 협상이 이뤄지는 60일 동안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고 이후 오만과 함께 관리 서비스를 논의한다고 명시됐다.

(서울=뉴스1)

트렌드뉴스

트렌드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