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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대만 백화점 폭발사고…5명 사망·20명 부상
뉴시스(신문)
업데이트
2025-02-13 17:06
2025년 2월 13일 17시 06분
입력
2025-02-13 15:05
2025년 2월 13일 15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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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층 푸드코트서 철거 작업…소방당국 “가스 폭발 추정”
[타이중=AP/뉴시스]
대만 타이중시의 한 백화점에서 13일 폭발이 발생해 지금까지 4명이 숨지고 20명이 다쳤다.
대만 중앙통신은 타이중 시툰구에 있는 신콩 미츠코시 백화점 12층 푸드코트에서 이날 오전 11시(현지 시간)께 폭발이 발생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애초 소방당국은 이번 폭발로 1명이 숨지고, 10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발표했지만, 현장 수습이 진행됨에 따라 인명피해는 ‘4명 사망, 20명 부상’으로 늘었다.
인명피해는 추가로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폭발 원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소방 당국은 가스 폭발로 추정하고 있다.
당시 이 백화점 12층에서는 철거 작업이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강한 폭발로 건물 일부가 훼손되고 건물 파편이 인근 거리에 뿌려졌다.
사망자 가운데 건물 파편에 맞아 숨진 행인들도 포함됐다.
백화점 인근을 지나던 행인 가운데 2명이 파편에 맞아 사망했고, 1명은 중상을 입었다.
마카오 관광청에 따르면 이들 3명은 관광차 대만을 방문한 마카오 일가족 7명 가운데 일부 구성원이다.
타이중 소방국은 오전 11시33분 폭발 신고를 접수했고, 소방차 27대와 소방관 62명을 현장에 투입해 구조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루슈옌 타이중시 시장은 사고 현장에서 취재진들에게 자신이 사무실이 사고 현장과 가까운 거리에 있어 충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루 시장은 “소방 당국은 구조 작업에 우선적으로 집중할 것”이라면서 “조사도 진행 중이고 경찰이 다른 위험 요소가 있는 지를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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