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공항 착륙하던 여객기 뒤집혀 19명 부상…“강한 눈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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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년 2월 18일 08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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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현지 시간) 캐나타 토론토 피어슨 국제공항에서 소방관들이 사고로 뒤집힌 델타항공 여객기를 조사하는 모습. [토론토=AP/뉴시스]
17일(현지 시간) 캐나타 토론토 피어슨 국제공항에서 소방관들이 사고로 뒤집힌 델타항공 여객기를 조사하는 모습. [토론토=AP/뉴시스]
캐나다 토론토 피어슨 공항에 착륙하던 미국 델타항공 여객기가 전복돼 최소 19명이 부상했다.

AP통신에 따르면 17일 오후 2시15분경(현지 시간) 피어슨 공항에서 델타항공 자회사 엔데버에어 여객기가 착륙하다가 뒤집혔다. 이 비행기는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출발했다.

사고 비행기에는 승객 76명과 승무원 4명이 타고 있었다. 이중 어린이를 포함해 19명이 다쳤다. 부상자 중 3명은 중태에 빠진 것으로 전해졌다.

사망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델타항공은 성명을 통해 “우리는 피해를 입은 승객들을 최우선으로 돕고 있다”고 밝혔다.

사고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기상 악화가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사고 당시 공항에는 강한 눈보라와 함께 시속 51㎞(32mph)의 바람이 불었다. 돌풍은 최대 시속 65㎞(40mph)에 달했다. 기온은 약 영하 8.6도(16.5°F)였다.

사고 조사는 캐나다 교통안전위원회(TSB)가 주도한다. 미국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는 캐나다 측 조사를 지원하기 위해 조사팀을 파견했다.

#공항#비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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