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우크라이나 전쟁 수주일 안에 종전 할 수 있다”

  • 뉴시스(신문)
  • 입력 2025년 2월 25일 04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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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우크라이나에 유럽평화군 파견 수용할 것”
“젤렌스키, 이르면 금주 방미…광물협정 사인”
마크롱 “우크라이나에 안전보장 제공 준비돼 있다”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전쟁을 수주일 안에 종식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AP 통신과 야후뉴스, 인디펜던트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을 방문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회담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블라드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유럽 평화유지군 주둔을 받아들일 것이라고 언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을 종식시키기 위한 잠재적인 협상 일환으로 유럽 평화유지군을 수용할 것이라고 발언했다.

그는 “그렇다, 푸틴 대통령이 그걸 받아들일 것”이라며 “난 그에게 특별히 그 질문을 했다. 우리가 이런 거래를 한다면 그는 세계대전을 바라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마크롱 대통령은 “유럽은 우크라이나에 안전보장을 제공할 준비를 갖추고 있다”며 “다양한 방식으로 돕고 군사력을 지원하고자 한다. 확실한 억지력을 갖도록 해야 한다”고 동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 압박해온 광물협정과 관련해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이 금주나 다음주에 방미해 회담을 하고 협정에 서명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젤렌스키 대통령이 미국의 군사지원에 보답하기 위해 우크라이나 광물에 대한 상당한 접근 권한을 부여하는 협정에 사인한다고 설명했다.

양국 대표들이 이미 최종 타결에 대단히 근접한 상황이라고 트럼프 대통령은 부연했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에 대해서는 “적절한 시기에 모스크바를 찾을 용의가 있다”며 5월9일 전승절에 방문하는 건 조금 이른 감이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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