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이시바, 美 관세 부과시 “대미 투자 곤란해져”

  • 뉴시스(신문)
  • 입력 2025년 3월 6일 13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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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언론 “경제산업상 9일 방미…관세 직접 협의”

AP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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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는 6일 미국이 추가 관세를 부과할 경우 “미국에 대한 투자가 곤란해진다”고 언급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오전 참의원(상원) 예산위원회에 출석해 관련 질문을 받고 “높은 관세가 부과된다면”이라며 이 같이 답했다.

앞서 지난 10일 트럼프 행정부는 3월12일 0시1분(한국시간 오후 2시1분)부터 철강 및 알루미늄에 대해 25%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확정했다. 한국과 일본 유럽연합(EU) 등 주요 동맹국들에게도 예외 없이 적용된다.

이에 일본 정부는 미국 정부에게 자국은 관세 적용 대상에서 제외해 달라는 요청을 한 상황이다.

또한 무토 요지(武藤容治) 경제산업상이 이르면 오는 9일 미국을 방문해 철강, 자동차 등에 대한 관세 조치에 대해 직접 협의하는 방향으로 조율하고 있다고 일본뉴스네트워크(NNN)이 보도했다.

무토 경제산업상은 이달 13일까지 미국에 머물며 트럼프 행정부와 협의한다.

경제산업성은 지난달 2일 일본무역진흥기구(제트로·JETRO)에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과 관련한 상담창구를 마련하는 등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무토 경제산업상은 지난 4일 기자회견에서 기업의 상담 신청 건수가 약 200건에 달한다고 밝혔다. “제트로와 협력해 중견, 중소 등 일본 기업 우려에 따른 지원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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