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일 영상 갈무리
칠레의 한 공항에서 비행기를 놓친 승객이 활주로에 난입해 출발하려는 비행기를 막아서는 난동을 부렸다.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이 사건은 지난 3일(현지시간) 칠레 푸에르토몬트의 엘 테푸알 국제공항에서 있었다.
SNS에 확산된 영상을 보면 당시 비행기가 활주로에서 이륙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남성 A 씨(29)가 뛰어와 비행기 앞을 정면으로 가로막았다. 이 남성은 조종사의 주의를 끌려고 손을 흔들기도 했다. 잠시 후 공항 직원과 보안 요원이 달려와 남성을 끌고 갔다.
이 남성은 1시간 거리인 콘셉시온으로 향하는 LATAM 항공편에 탑승하지 못하자 이런 무모한 행동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예전에도 협박과 절도 혐의로 체포된 전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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