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UAE 대통령과 통화…우크라 문제 해결 위한 미러 대화 논의

[모스크바=AP/뉴시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4일(현지 시간) 셰이크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나하얀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과 통화를 가지고 우크라이나 분쟁 해결을 둘러싼 미국, 러시아 간 대화에 대해 논의했다고 크렘린궁이 밝혔다.

타스통신에 따르면 크렘린궁은 이날 성명에서 푸틴 대통령과 무함마드 대통령이 전화 통화에서 “우크라이나 분쟁을 평화적으로 해결하고 러시아와 미국 간 관계를 정상화할 방법을 찾기 위한” 현재의 미러 대화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크렘린궁은 무함마드 대통령이 이날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리는 미러 간 전문가 협의를 환영하고 “러시아와 미국의 노력에 지지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크렘린궁은 푸틴 대통령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인질 교환을 이행하는 데 있어서 UAE의 적극적인 중재 지원에 감사를 표했다”고 했다.

UAE 외교부에 따르면 UAE는 지난해 초부터 3200명 전쟁 포로와 관련된 13건의 교류에 기여했다.

푸틴 대통령과 무함마드 대통령은 양국 간 관계 수준에 대해 긍정적임 평가를 내리며 무역 및 경제, 인도주의 분야에서 추가적으로 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또한 양국은 주요 산유국(비OPEC)의 협의체인 오펙플러스(OPEC+) 내에서의 긴밀한 협력도 유지하기로 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