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중앙방송총국(CMG)이 중국전매대학이 주최하는 ‘제3회 글로벌 청년 이중언어 아나운서 대회’가 참가자를 모집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해당 대회는 중국 최대 미디어 특성화 대학인 중국전매대학이 2023년부터 주최해 온 행사다. 올해 대회 주제는 ‘나의 중국 이야기(My China Story)’다. 음식, 여행, 스포츠, 건강, 경제, 문화, 예술, 브랜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현시대의 주요 이슈를 반영한 콘텐츠를 다룰 수 있다.
국적, 성별, 전공, 프로·아마추어 여부와 관계없이 표준중국어와 외국어 구사 능력을 갖춘 사람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Y세대(1980~1995년생), Z세대(1996~2009년생), 알파 세대(2010년 이후 출생) 등 연령대를 구분해 심사를 진행하는 것도 특징이다. 사용 언어는 중국어가 필수다. 이외에 1개 또는 2개의 외국어를 추가로 선택해 다중언어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면 된다. 90초 이내의 중국어 자기소개 영상과 3분 이내의 다언어 진행 영상 총 두 편의 영상을 온라인으로 제출해야 한다. 작품 제출 전 반드시 해당 콘텐츠를 국내외 주류 소셜미디어(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유튜브, 샤오홍슈, 틱톡, 웨이보 등)에 최소 1회 게시하고, ‘#2025년 제3회 글로벌 청소년 이중언어 사회자콘테스트’라는 해시태그를 기재해야 한다. 영상은 16:9 비율의 가로 영상이어야 한다. 또한 MP4 형식, 1080p 화질, 최대 500MB 이내의 단일 파일이어야 한다. 사운드 부분에는 AI 음성 생성 기술을 사용할 수 없다. 해외 참가자 중 바이두 웹 디스크 이용이 어려운 경우 지원서와 영상파일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응모 마감은 5월 30일까지다. 본선 및 시상식은 7월 12일 중국전매대학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수상자들은 시상식에 초청되며 1박 2일 호텔 숙박을 제공받는다. 일부 우수 수상자는 대회 브랜드 행사인 ‘아름다운 중국 여행’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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