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SNS프로 데뷔 15년 만에 첫 우승의 꿈을 이룬 손흥민(33·토트넘 홋스퍼)이 버스 경적을 울리며 팬들과 기쁨을 나눴다. 태극기를 두르고 영국 런던으로 돌아온 손흥민은 23일(현지 시각) 오픈탑 버스 퍼레이드를 통해 현지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토트넘은 구단 소셜미디어에 영상을 올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 트로피를 차지한 선수단의 반응을 소개했다. 손흥민은 이동 중인 버스 운전석 옆에서 엄지를 들어 올리거나 주먹을 불끈 쥐어 보이며 손을 흔드는 팬들과 기쁨을 나눴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을 응원할 때 쓰이는 박자에 맞춰 경적을 울리며 포효하기도 했다.
토트넘 SNS이후 손흥민은 태극기를 두르고 런던행 비행기에 올랐다. 손흥민은 유로파리그 우승을 확정 지은 뒤에도, 기내에서 트로피를 끌어안고 기념사진을 촬영할 때도 태극기를 둘렀다.
토트넘 SNS
토트넘 SNS손흥민은 23일 오후 5시 30분경 오픈탑 버스 퍼레이드를 통해 현지 팬들과 만날 것으로 보인다. 퍼레이드는 토트넘 경기장 근처에서 1시간~1시간 30분 동안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토트넘은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지난밤 빌바오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결승전 승리에 이어 23일 금요일에 오픈탑 버스 우승 퍼레이드 계획을 발표하게 돼 기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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