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동부 화롄 앞바다서 규모 6.4 강진 발생

  • 뉴시스(신문)
  • 입력 2025년 6월 11일 23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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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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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동부 화롄현 근해에서 11일 규모 6.4 강진이 일어났다고 중앙통신과 신화통신 등이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대만 기상서는 이날 오후 7시(한국시간 8시)께 지진이 화롄 현청에서 남쪽으로 69.9km 떨어진 수역을 강타했다고 밝혔다.

대만 기상서는 진원 깊이가 30.9km에 이른다며 타이베이와 신주를 비롯한 대만섬 전역에서 강력한 진동을 느꼈고 중국 푸젠성에서도 흔들림이 감지됐다고 전했다.

홍콩 천문대는 규모 6.1 강진이 홍콩 동쪽 약 780km 해역에서 발생했으며 진원 깊이가 10.0km라고 발표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규모 5.9 지진이 화롄 남쪽 71km 수역에 내습했다며 진앙이 북위 23.330도, 동경 121.621도이고 진원 깊이는 31.1km라고 공표했다.

아직 이번 지진으로 인한 인명이나 재산 피해에 관한 보고와 신고는 들어오지 않은 상황이다.

대만은 지각과 화산 활동이 왕성해 ‘불의 고리’라고 부르는 환태평양 조산대에 속해 크고 작은 지진이 잦다.

앞서 지난달 5일 저녁 화롄 앞바다에서 규모 5.9의 지진을 포함해 1시간 안에 7차례 지진이 잇따랐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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