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S&P 500-나스닥 최고치 경신하며 출발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6월 27일 23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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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통신 뉴시스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와 나스닥 종합지수가 27일(현지 시간) 나란히 장중 최고치를 찍으며 출발했다.

로이터통신,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 증시 개장 후 S&P 500지수는 6,158을 돌파하며 장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기술주 중심인 나스닥 지수 역시 20,240을 찍으며 이전 장중 최고치를 넘어섰다.

로이터통신은 이날 두 지수가 장중 최고치를 보인 데 대해 “양호한 인플레이션 보고서가 올해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 인하를 선호하는) 비둘기파적인 정책을 펼 것이란 기대를 뒷받침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날의 뉴욕 증시 상승세는 미국과 주요 교역국 간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 때문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CNBC 방송은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이 26일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중국과 미국 간 무역협상 틀이 확정됐고, 10개 주요 교역국과 곧 합의에 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며 중국 등과의 무역협상 타결 기대 때문이라고 전했다.

WSJ도 “이스라엘과 이란이 불안정한 휴전을 체결하면서 최근 증시가 상승세를 보였다”며 “미국과 중국·캐나다·유럽연합(EU) 간의 무역협상이 계속되면서 투자 심리도 개선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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