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0m 높이 에펠탑서 낙하산 타고 뛰어내린 남성들…착륙하자마자 체포

  • 뉴스1
  • 입력 2025년 7월 11일 10시 06분


코멘트

근처에 있던 일행 1명도 체포

프랑스 파리 에펠탑. 2024.7.27 사진공동취재
프랑스 파리 에펠탑. 2024.7.27 사진공동취재
프랑스 파리 에펠탑에서 낙하산을 탄 남성 2명이 경찰에 10일(현지시간) 붙잡혔다고 AFP 통신이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AFP에 따르면 보안 직원은 이날 동이 트기 직전 발라클라바(추운 지방에서 등산할 때 착용하는 모자)를 쓰고 낙하산을 착용한 남성 2명이 330m 높이의 에펠탑을 오르는 걸 목격했다.

보안 직원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한 경찰은 남성들과 접촉을 시도했다. 다만 남성들은 곧 뛰어내리겠다는 신호를 보냈고 이날 오전 6시쯤 낙하산을 타고 에펠탑에서 내려왔다.

착륙한 남성들은 경찰에 곧바로 체포됐다. 경찰은 에펠탑 근처에서 등반에 참여하지 않았던 일행 1명도 함께 구금했다.

에펠탑은 1889년 완공됐으며 매년 약 700만 명의 관광객을 유치하는 세계에서 유명한 관광지 중 하나다. 관광객의 4분의 3은 외국인이라고 AFP는 전했다.

(서울=뉴스1)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