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외무장관, 북한 도착…이틀 방문 일정”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7월 12일 00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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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024년 6월 20일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금수산영빈관 정원구역에서 시간을 함께 보내면서 친교를 두터이 했다고 전했다. (평양 노동신문=뉴스1)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024년 6월 20일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금수산영빈관 정원구역에서 시간을 함께 보내면서 친교를 두터이 했다고 전했다. (평양 노동신문=뉴스1)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11일 북한에 도착했다.

러시아 국영 타스통신에 따르면 라브로프 장관은 이날 북한의 대형 해변 리조트가 위치한 강원도 원산 공항에 착륙했다. 그는 원산에서 최선희 북한 외무상과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라브로프 장관은 13일까지 북한에 머문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메시지를 전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후 중국으로 건너간다.

앞서 라브로프 장관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외교장관 회의 이후 기자회견에서 한반도 분쟁 가능성이 상당하다며 북한을 도발하지 말라고 주장했다.

또 러시아는 북한의 정당한 권리를 보장하고, 부정적 결과를 야기할 수 있는 도발을 예방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일을 할 것이라고 했다.

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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