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P도 주목한 ‘일본식 걷기’ 재유행…“그냥 워킹보다 혈압 낮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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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년 7월 14일 14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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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 빠르게 걷고 3분 느리게 걷기 반복 운동

서울 전역에 폭염주의보가 발령된 30일 오후 서울 서초구 반포한강공원에서 시민들이 반포대교 달빛무지개분수를 바라보며 산책을 하고 있다. (특정 기사 내용과는 무관한 자료사진) 2025.6.30/뉴스1
서울 전역에 폭염주의보가 발령된 30일 오후 서울 서초구 반포한강공원에서 시민들이 반포대교 달빛무지개분수를 바라보며 산책을 하고 있다. (특정 기사 내용과는 무관한 자료사진) 2025.6.30/뉴스1
‘일본식 걷기’로 유명한 인터벌 워킹 트레이닝(IWT)을 하루에 30분 하는 것만으로도 몸매 관리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P에 따르면 IWT는 3분간 빠르게 걷기 후 3분간 느린 속도로 걷기를 반복하는 걷기 운동이다. 일본 연구진이 개발한 피트니스 트렌드로, 틱톡에서 IWT가 화제가 되며 다시 주목받고 있다.

2007년 노세 히로시 신슈대학교대학원 의학연구과 교수의 연구팀은 고강도 인터벌 워킹을 한 중년 이상의 사람들이 일정한 중간 속도로 걷기 운동을 한 같은 나이대 사람들보다 혈압이 낮고, 허벅지 근육이 튼튼하며 유산소 운동 능력이 더 좋다고 발표했다.

당시 연구에서 자원자들은 3분간 빠르게 걷고 3분은 느리게 걷는 방식으로 하루 30분씩 일주일에 최소 4일간 운동했다.

연구팀의 마스키 시즈에 교수는 “가장 놀라운 발견 중 하나는 IWT가 5개월간 중재 후 신체 건강을 현저히 개선하고 혈압을 낮추었지만, 중간 강도로 일정한 걷기를 수행한 집단에서는 이러한 개선이 관찰되지 않았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후 지난 2023년 제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연구가 진행된 데 이어 지난해에는 65세 이상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IWT 연구가 진행됐다. 두 연구에서 IWT 수행자들은 대조군에 비해 콜레스테롤 수치, 유연성, BMI 지수와 심폐지구력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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