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세 미공개곡 담긴 USB 도난…차 유리 깨고 훔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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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년 7월 15일 15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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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투어 계획도 포함…외부유출 우려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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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스타 비욘세(Beyoncé)의 미발매 음악과 공연 기획 자료가 담긴 저장장치가 도난당하는 사건이 미국 애틀랜타에서 발생했다.

피해는 비욘세의 안무가가 이용하던 차량에서 발생했으며, 경찰은 절도범 추적에 착수했다.

14일(현지시간) CNN, BBC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8일 오후 애틀랜타 크로그 스트리트 마켓 인근 주차장에서 발생했다.

당시 안무가는 근처 매장을 방문 중이었고, 렌터카를 주차해 둔 사이 차량 뒷유리가 깨진 채 가방 2개가 도난당했다.

■ USB 5개 포함…‘카우보이 카터’ 월드투어 계획도 유출 가능성

도난당한 가방에는 비욘세의 미발매 음악 파일이 담긴 USB 5개와 공연 촬영 계획안, 예정된 콘서트의 세트리스트 등 비욘세 투어와 관련된 중요 자료가 포함돼 있었다.

피해자는 경찰에 “비욘세와 관련된 민감한 자료가 들어 있었다”고 진술했다.

특히 이 자료들은 비욘세의 최근 월드투어 ‘카우보이 카터(Cowboy Carter)’와 관련된 내용으로, 외부로 유출될 가능성도 우려된다.

■ 노트북·에어팟·명품 가방까지…피해 총액 수백만 원대

함께 도난된 물품은 노트북 2대와 애플 에어팟, 약 1000달러(약 138만 원) 상당의 의류, 500달러(약 69만 원)짜리 톰포드 선글라스, 750달러 상당의 가방(103만 원) 등이다.

경찰은 차량에서 지문을 채취하고, 노트북과 에어팟의 위치 추적 기능을 활용해 범인의 이동 경로를 추적 중이다.

현재 용의자 1명에 대해 체포영장이 발부됐으나,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도난된 자료가 회수됐는지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비욘세는 최근 ‘카우보이 카터’ 월드투어의 일환으로 애틀랜타 공연을 진행하고 있었으며, 오는 25일 라스베이거스 공연을 앞두고 있다.

#비욘세#미발매#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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