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드플레이 공연서 美CEO 불륜 딱 걸렸다…전광판 생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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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년 7월 18일 09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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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세계적인 록 밴드 콜드플레이의 콘서트에서 한 유명 기업인의 불륜 현장이 카메라에 포착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진=X 캡쳐
영국의 세계적인 록 밴드 콜드플레이의 콘서트에서 한 유명 기업인의 불륜 현장이 카메라에 포착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진=X 캡쳐
세계적인 록 밴드 콜드플레이의 콘서트 도중, 미국 AI 기업 고위 임원 두 명의 다정한 모습이 전광판에 비치며 불륜설이 불거졌다. 해당 영상은 SNS를 통해 확산되며 글로벌 커뮤니티를 뒤흔들었다.

■ ‘키스 카메라’에 찍힌 두 사람…관객도 “헉”

16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콜드플레이는 전날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서 대규모 콘서트를 열었다. 공연 중 무대 전광판에 ‘키스 카메라’ 이벤트가 진행되던 순간, 뜻밖의 장면이 포착됐다.

카메라에 잡힌 인물은 뉴욕에 본사를 둔 AI 기업 ‘아스트로노머(Astronomer)’의 최고경영자(CEO) 앤디 바이런과 최고인사책임자(CPO) 크리스틴 캐벗이었다.

두 사람은 관객석에서 다정한 백허그 자세로 공연을 즐기고 있었으며, 전광판에 얼굴이 비치자 급히 손으로 얼굴을 가리며 카메라 밖으로 벗어났다.

이를 본 콜드플레이의 리더 크리스 마틴은 “우리가 나쁜 짓을 한 건 아니길 바란다”며 “바람을 피우고 있거나, 아니면 그냥 수줍은 걸 수도 있다”고 말해 관객의 웃음을 자아냈다.

■ “콜드플레이가 불륜 폭로했다” 영상 7500만 조회

해당 장면은 SNS 플랫폼 X(옛 트위터)와 글로벌 커뮤니티 레딧(Reddit) 등을 통해 급속히 확산됐다. 특히 X에는 “콜드플레이가 콘서트에서 CEO 앤디 바이런과 CPO 크리스틴 캐벗의 불륜을 실수로 폭로했다”는 게시글이 올라왔고, 7552만 회 이상의 조회수와 6700개 이상의 댓글이 달리며 큰 반향을 일으켰다.

캐벗은 전 남편과 지난 2022년 이혼했으며, 재혼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현지 누리꾼들은 바이런의 아내를 향해 “이혼 전문 변호사를 불러라”, “위자료 제대로 받아야 한다”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영상이 퍼진 뒤, 바이런의 아내는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바이런의 이름을 삭제했다. 현재 인스타그램 계정은 비활성화된 상태다.

“모든 직급의 신뢰 얻고 있다”…논란의 CPO 지난 11월 입사

아스트로노머는 2022년 기업가치 10억 달러(약 1조4000억 원)를 기록하며 유니콘 기업으로 떠오른 민간 데이터 인프라 스타트업이다. 최근 본사를 뉴욕으로 이전하며 사업 확장에 나섰고, 현재 기업가치는 13억 달러(약 1조8000억 원)에 달한다.

바이런은 지난해 11월 캐벗을 고용했으며, 당시 “크리스틴의 뛰어난 리더십과 인재 관리 능력, 인사 전략에 대한 진취성은 우리 회사의 성장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캐벗은 자신의 링크드인 프로필에 “저는 영향력 있는 리더이자 두려움 없는 변화의 주역으로, CEO부터 관리자, 비서에 이르기까지 모든 직급의 신뢰를 얻고 있다”고 소개했다.

#콜드플레이#키스 카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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