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폭우로 지하철역 침수…난간 매달린 시민들(영상)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8월 1일 21시 56분


코멘트
X(옛 트위터)
X(옛 트위터)
미국 동부에 폭우가 쏟아지면서 도로가 폐쇄되고 지하철, 공항까지 모두 마비되는 등 비상사태가 선포됐다.

3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시 전역에 시간당 5c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지하철 일부 노선 운행이 중단되고 1170편 넘는 항공편이 결항하는 등 교통망이 마비됐다.
영상=X(옛 트위터)
영상=X(옛 트위터)


SNS에 올라온 영상들을 보면 지하철역 천장 곳곳에 구멍이 뚫린 듯 물이 쏟아지고, 무릎 높이까지 물이 차 승객들이 난간에 겨우 매달려 버티는 모습들이 포착됐다. 지하철역이 침수되자 시민들은 귀가 방법을 찾기 위해 갖가지 방법을 강구하는 모습도 보인다.
영상=X(옛 트위터)
영상=X(옛 트위터)

블룸버그 등 외신은 “100년 넘은 뉴욕의 교통 인프라가 기습 폭우 등 기후 변화에 특히 취약하다”고 지적했고, CNN은 “올여름 미국 북동부 강수량이 이미 정상치를 훌쩍 넘었다”며 “폭우가 갈수록 빈번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뉴욕#폭우#교통마비#지하철
©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