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티가 비극으로…LA 도심 총격으로 2명 사망

  • 뉴시스(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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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현지 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도심에서 열린 음악 파티장에서 총격이 발생한 후 현장 주변에 몇몇 사람이 침통한 모습으로 앉아 있다. 경찰은 이 총격으로 최소 2명이 숨지고 6명이 부상했으며 용의자는 아직 체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2025.08.05. [로스앤젤레스=AP/뉴시스]
4일(현지 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도심에서 열린 음악 파티장에서 총격이 발생한 후 현장 주변에 몇몇 사람이 침통한 모습으로 앉아 있다. 경찰은 이 총격으로 최소 2명이 숨지고 6명이 부상했으며 용의자는 아직 체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2025.08.05. [로스앤젤레스=AP/뉴시스]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시내의 한 건물에서 열린 음악 파티 중 총격이 발생해 2명이 숨지고 최소 6명이 부상을 입었다.

4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께 LA 다운타운 웨어하우스 구역의 한 건물 내에서 총격이 발생했다.

총격으로 29세 남성 1명이 현장에서 숨졌고, 52세 여성 1명은 병원에 이송됐으나 사망했다.

이외에도 최소 6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진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가 발생한 파티는 지난 2~3일 다운타운 인근 할리우드 파크에서 열린 테크노 음악 축제 ‘하드 서머’(Hard Summer)의 비공식 뒤풀이 행사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에 따르면 경찰은 사고 약 2시간 전인 3일 밤 11시께, 총기를 소지한 한 남성이 파티가 진행 중인 건물로 들어가는 것을 목격했다.

경찰은 그를 즉시 체포한 뒤 파티를 해산했지만, 약 2시간 뒤 같은 장소에서 총격 신고가 접수됐다.

사고 현장 인근에 거주하는 타이론 레이니는 “파티 참석자들은 경찰이 집회를 해산한 지 약 한 시간 뒤 다시 파티장으로 돌아왔다”면서 “쿵쿵거리는 음악 소리가 들렸고, 새벽 1시께 총성이 터져 나왔다”고 말했다.

범행 용의자는 아직 체포되지 않았으며, 동기도 파악된 바 없다고 매체는 전했다.

카렌 배스 LA 시장은 성명을 통해 “무의미한 폭력과 치명적인 인명 손실이 벌어졌다. 책임자들은 반드시 책임을 져야 한다”면서 “이 도시에는 폭력에 대한 관용이 없다”라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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