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14차 방류 오늘 시작…7800t 바다로

  • 뉴시스(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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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까지 19일 간 방류

일본 도쿄전력은 7일 후쿠시마(福島) 제1 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14차 해양 방류를 시작했다. 사진은 2023년 8월24일 일본 북부 후쿠시마에 있는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2025.08.07 후쿠시마=AP 뉴시스
일본 도쿄전력은 7일 후쿠시마(福島) 제1 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14차 해양 방류를 시작했다. 사진은 2023년 8월24일 일본 북부 후쿠시마에 있는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2025.08.07 후쿠시마=AP 뉴시스
일본 도쿄전력은 7일 후쿠시마(福島) 제1 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14차 해양 방류를 시작했다.

산케이신문, 후쿠시마TV 등에 따르면 후쿠시마 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은 이날 오전 11시 19분부터 14차 방류를 시작했다. 올해로서는 3번째 방류다.

7일부터 오는 25일까지 19일간 7800t의 오염수가 바닷물에 희석돼 바다로 방류된다.

14차 방류 오염수의 삼중수소(트리튬) 총량은 3.0조베크렐(㏃)이다.

도쿄전력은 2025년도(2025년 4월~2026년 3월)에 7차례에 걸쳐 약 5만4600t의 오염수를 방류할 예정이다.

지난 13차 방류까지 총 10만1870t 오염수를 바다에 방류했다.

도쿄전력은 오염수 방출구 인근에서 채취한 바닷물을 조사한 결과 1ℓ 당 최대 56㏃ 트리튬이 검출됐다. 도쿄전력이 자체적으로 마련한 방류 중단 기준 700㏃, 세계보건기구(WHO)의 기준 1만㏃을 크게 밑돈 것이라고 산케이는 전했다.

도쿄전력은 “안전한 해양 방출을 안정적으로 실시할 수 있도록 긴장감을 가지고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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