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국정 지지율 38%…미국인 61% “관세 정책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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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달전보다 3%p 하락…젊은층 반대기류↑

AP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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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국민 지지율이 두달새 3%포인트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14일(현지 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여론조사기관 퓨리서치가 지난 4~10일 미국 성인 3554명을 상대로 진행한 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 국정 지지율은 38%로 집계됐다.

이는 41%를 기록했던 지난 6월 같은 기관 조사보다 하락한 수치다.

지난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투표했던 유권자들로 한정할 경우, 노년층에 비해 젊은층의 반대 기류가 높아진 것으로 집계됐다.

트럼프 대통령에게 표를 준 35세 이하 응답자 중 국정수행에 긍정적인 의견을 밝힌 것은 69%에 그쳤다. 지난 1월 임기 시작 당시와 비교하면 무려 23%포인트가 빠졌다.

전체 응답자들 사이에선 트럼프 행정부의 급진적인 관세정책에 특히 우려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61%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정책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밝혔고, 지지한다는 응답은 38%에 불과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올바른 결정을 내리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59%가 트럼프 대통령을 신뢰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아울러 억만장자 성범죄자 제프리 엡스타인 사건 정보 처리와 관련해서는 70%가 트럼프 행정부를 지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번 여론조사의 오차범위는 ±1.8%포인트다.

[워싱턴=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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