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황비홍’ 시리즈로 유명한 액션 스타 리롄제(이연걸·62)가 병원 치료를 받았다. 그는 구체적인 입원 이유를 밝히지 않으면서도 “걱정 안 하셔도 된다”고 했다.
18일(현지 시간) 홍콩 영자 매체 ‘더 스탠다드’ 등에 따르면 리롄제는 최근 개인 소셜미디어 계정에 “최근 예상치 못한 시련을 겪었다”며 병실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서 리롄제는 눈을 감은 채 누워 있었다. 이동식 침대에 누워 옮겨지거나 마스크를 착용한 채로 휠체어에 앉아 있기도 했다.
SNS
SNS리롄제는 구체적인 입원 이유를 밝히지 않았다. 다만 리롄졔는 “하드웨어에 문제가 좀 생겨 공장에 다시 가서 수리했다”고 했다. 배우와 가까운 소식통은 중국 매체에 “작은 양성 종양일 뿐”이라고 했다. 외신은 업계 소식통을 인용해 “심각한 상태는 아니며 단기적인 치료를 받은 것”이라고 전했다. 리롄제는 음식을 먹고 있는 사진을 올리며 현재는 퇴원한 상태라고 밝혔다.
SNS리롄제는 과거 갑상선기능항진증 진단을 받았다. 갑상선기능항진증은 갑상선 호르몬이 부족하게 분비되거나 과다하게 분비되는 질환이다. 이후 리롄제는 수척해진 모습이 포착돼 각종 루머에 시달렸다. 불의의 사고로 사망했다는 거짓 소문까지 돌았다.
리롄제는 1982년 영화 ‘소림사’로 데뷔했다. 이소룡과 성룡을 잇는 중국계 액션 배우로 활약했다. ‘황비홍’ 시리즈, ‘동방불패’, ‘영웅’ 등에 출연하며 스타덤에 올랐다. ‘리썰 웨폰4’ ‘미이라 3:황제의 무덤’ 등으로 할리우드에 진출해 세계적인 스타가 됐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