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 4명 배급처서 사살되고 8명 기근 사망…사망누적 6민2686명

  • 뉴시스(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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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가자 지구 가자 시티 거주민들. AP/뉴시스
23일 가자 지구 가자 시티 거주민들. AP/뉴시스
이스라엘 군이 24일 가자 지구 군사 지대인 가자 시티 남쪽을 거쳐 그 아래 설치된 미국 조직의 배급처로 식량을 얻으러 왔던 4명의 팔레스타인 사람들을 사살했다고 병원과 목격자들이 말했다.

알아우다 병원과 2명의 목격자들은 “이스라엘이 지지하는 가자인도주의재단(GHF) 배급처로 군중들이 몰려들자 이스라엘군이 발포했다”고 AP 통신에 전했다. 배급처에서 수백 m밖에 떨어져 있는 곳이었고 무차별 총격이었다.

식량을 얻기 위해 국제구호 트럭 행렬이나 GHF 배급처 부근에 왔다가 목숨을 잃은 가자인 수가 2000명을 넘었고 부상자도 1만 3500명을 넘었다고 가자 보건부는 말했다.

또 가자 전쟁 688일 째인 24일 현재 최소한 6만 2686명이 전쟁으로 목숨을 잃었다고 발표했다. 보건부는 병원 당도 시신만 사망자로 집계했으나 최근 특별사법위원회에 의해 사망 판정된 실종자들도 포함시켰다.

한편 보건부는 굶주림과 극심한 영양실조로 사망한 사람 수가 8명 추가되어 모두 289명에 달했다고 이날 말했다. 어린이도 1명 포함되었으며 어린이 기근 사망자는 이로써 115명을 기록했다.

[데이르알발라(가자)=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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