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동아일보
오피니언
정치
경제
국제
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헬스동아
트렌드뉴스
통합검색
언어선택
방문하고자 하는 언어의 홈페이지를 선택하세요.
한국어
English
中文(簡体)
日本語
마이페이지
전체메뉴 펼치기
국제
‘한밤중 벨 누르고 도망’ 11세 美아동 또 총격 사망…틱톡 비극
뉴스1
업데이트
2025-09-02 11:17
2025년 9월 2일 11시 17분
입력
2025-09-02 10:37
2025년 9월 2일 10시 37분
좋아요
개
공유하기
공유하기
SNS
퍼가기
카카오톡으로 공유하기
페이스북으로 공유하기
트위터로 공유하기
URL 복사
창 닫기
즐겨찾기
읽기모드
뉴스듣기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가
가
가
가
가
창 닫기
프린트
‘벨튀’ 영상 콘텐츠 유행에 이웃집 찾아갔다가 주민이 쏜 총 맞아
美당국 “심각한 피해 유발하는 행위” 경고 잇따라…韓서도 문제 빈발
미국 주택가에서 어린이가 다른 사람 집의 초인종을 누르고 도망치는 일명 ‘벨튀’ 영상을 촬영하다가 집주인이 쏜 총에 맞아 숨지는 사건이 또다시 벌어졌다.
1일(현지시간) CNN 보도에 따르면 11살 남자 어린이와 친구들은 지난달 30일 밤 11시쯤 동네 이웃집에 찾아가 벨을 누르고 도망쳤다. 이는 동영상 플랫폼 틱톡에 올릴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서였다.
그러자 집 안에 있던 사람이 나와 도망치던 이들에게 총을 발사했고, 이에 맞은 11살 남자 어린이가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다음 날 사망했다. 휴스턴 경찰은 총격범을 체포해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벨튀는 과거 아이들이 즐겨한 장난 중 하나다. 하지만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관련 콘텐츠가 인기를 얻으며 특히 틱톡 사용자들 사이에서 무분별하게 유행하기 시작해 문제가 되고 있다.
지난 5월에도 미국 버지니아주에서 18세 청소년이 벨튀 콘텐츠를 만들다 집주인의 총격으로 사망한 사건이 있었다. 당시 용의자는 2급 살인으로 기소됐다.
미국 사회에서는 이에 대한 우려가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다. 인디애나주 해밀턴 카운티 보안관실은 지난달 페이스북에 “(벨튀는) 심각한 법적 문제, 재산손해, 인명 사상을 초래할 수 있다”고 밝혔다.
플로리다주 볼루시아 카운티 보안관실은 지난 7월 벨튀가 “특히 플로리다에서는 목숨을 잃기 가장 쉬운 방법”이라고 우려했다.
한국에서도 지난 7월 17일 서울 중랑구의 한 아파트에서 벨튀 콘텐츠를 촬영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안 모 씨(29)와 강 모 씨(21)가 각각 징역 6개월과 4개월 형을 선고받았다.
당시 이들은 밤늦게 침입한 아파트에서 “불이 난 것 같아요”라고 소리치며 현관문을 주먹으로 내리치고 비상 소화전의 경보기를 눌렀다.
(서울=뉴스1)
좋아요
0
개
슬퍼요
0
개
화나요
0
개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
中, AI 기반 대잠수함 시스템 개발…“잠수함 시대 끝나간다”
세계문화유산 ‘종묘 담벼락 훼손’ 50대 남성, 구속기로
40년 지기 최성수·이치현…지난 추억보다 지금의 웃음이 소중한 기쁜 우리 우정[유재영의 전국깐부자랑]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