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15~19일 다영역 군사훈련 ‘프리덤 에지’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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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이재명 정부 출범 후 첫 훈련
“상호운용성 향상해 협력관계 유지”

지난 2024년 11월 13일 제주 남방 공해상에서 한미일 다영역 훈련 ‘프리덤 에지’ 훈련이 진행되고 있다. (합동참모본부 제공)
지난 2024년 11월 13일 제주 남방 공해상에서 한미일 다영역 훈련 ‘프리덤 에지’ 훈련이 진행되고 있다. (합동참모본부 제공)
우리나라와 미국, 일본이 오는 15일부터 19일까지 제주 동·남방 공해상에서 한미일 다영역 훈련인 ‘25년 프리덤 에지 훈련’을 시행한다고 합동참모본부가 5일 밝혔다.

한미일은 이번 훈련을 통해 해양·공중·사이버 등 다영역에서 작전역량을 강화하고, 상호운용성 향상을 통해 3국 간의 견고하고 안정적인 협력 관계를 유지해 나갈 예정이다.

합참은 “이번 훈련은 국제법 및 규범을 준수한 가운데,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고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기 위해 시행하는 연례적인 훈련”이라고 설명했다.

프리덤 에지는 한미일 3국이 지난 2023년 캠프데이비드 정상회의에서 ‘다영역 훈련 시행’에 합의함에 따라 2024년 6월 최초 시행됐다. 2차 훈련은 지난해 11월 진행됐다.

한미일은 수색구조, 미사일경보, 전략폭격기 호위 등 해상 혹은 공중에서 일회성 3자 군사훈련을 다수 실시했으나, 다영역 정례 훈련은 프리덤 에지가 처음이었다.

이번 3차 훈련은 올해 1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 출범과 6월 이재명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 진행되는 프리덤 에지 훈련이다. 정권의 교체에도 한미일 안보 협력 기조를 이어가겠다는 3국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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