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호 태풍 ‘타파’, 중국 광둥성 상륙…휴교령 등 비상대응

  • 뉴시스(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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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호 태풍 ‘타파’가 8일 오전 중국 남부 광둥성에 상륙했다. 사진은 지난 8월 12일 중국 푸젠성 샤먼항에 선박들이 제11호 태풍 ‘버들’의 접근에 대비해 정박한 모습. 2025.09.08 샤먼=신화/뉴시스
제16호 태풍 ‘타파’가 8일 오전 중국 남부 광둥성에 상륙했다. 사진은 지난 8월 12일 중국 푸젠성 샤먼항에 선박들이 제11호 태풍 ‘버들’의 접근에 대비해 정박한 모습. 2025.09.08 샤먼=신화/뉴시스
올해 제16호 태풍 ‘타파’가 8일 오전 중국 남부 광둥성에 상륙했다. ‘타파’는 말레이시아 제출한 이름으로 메기과 민물고기 이름이다.

중국중앙(CC) TV에 따르면 태풍 타파가 이날 오전 8시50분께 광둥성 타이산에 상륙했다.

태풍 중심기압과 최대풍속은 각각 978hPa(헥토파스칼)과 시속 30m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태풍은 상륙이후 시속 15~20㎞의 속도로 북서부 방향으로 이동 중이다.

광둥성 주하이, 양장, 윈푸 등 도시에서 휴교령이 내려졌다. 일부 철도편 운행이 중단됐다.

중국 기상당국은 8일 오후 2시부터 9일 오후 2시까지 광둥성 서부와 남부 연안 지역, 광시자치구 중동부 지역에 강한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당국은 특히 이번 태풍은 대조기(바닷물의 조수 차이가 벌어지는 현상)와 겹쳐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며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

중앙기상대는 이날 오전 10시 기준 태풍 폭우 황색경보를 발령해 유지 중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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