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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10명 중 4명은 모르고 산다…당뇨병의 치명적 위험
뉴시스(신문)
입력
2025-09-10 01:38
2025년 9월 10일 01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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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감미료가 설탕보다 당뇨병 발병에 더 큰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마틸드 랑주뱅/Unsplash
전 세계에서 당뇨병을 앓고 있는 사람들 중 약 44%가 자신의 환자라는 사실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8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는 과학 전문 매체 유릭얼러트(EurekAlert)를 인용해 이 같은 내용을 보도했다. 해당 연구는 권위 있는 의학 저널 ‘The Lancet Diabetes and Endocrinology’에 실렸다.
연구는 워싱턴대 보건계량연구소 주도로 2000년부터 2023년까지 전 세계 204개국의 당뇨병 현황을 분석한 결과다.
연구에 따르면 당뇨병을 진단 받은 환자의 91%가 약물 치료를 받고 있었으나, 실제로 혈당을 잘 관리하고 있는 비율은 42%에 그쳤다.
당뇨병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심장마비, 뇌졸중, 신장 질환, 시력 문제, 신경 손상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연구진은 혈당 관리가 장기적인 합병증을 예방하는 데 핵심적이라고 강조했다.
제1형 당뇨병은 흔히 어린 시절에 발병하지만, 제2형 당뇨병은 보통 청소년기 후반이나 성인기에 발생한다. 불량한 식습관, 신체 활동 부족, 비만은 인슐린 저항성을 높여 당뇨병 발생의 주요 위험 요인으로 꼽힌다.
연구진은 특히 청년층에서 당뇨병이 과소 진단되는 문제가 심각하다고 경고했다.
주요 저자인 로린 스태퍼드 연구원은 “2050년까지 전 세계 13억 명이 당뇨병을 앓게 될 것”이라며 “그 중 절반 가까이가 자신의 병을 모르고 산다면, 이는 조용한 팬데믹(전염병)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지역별 진단률과 치료 수준의 격차도 뚜렷했다.
고소득 북미 지역은 진단률이 가장 높았으며, 고소득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진단받은 환자 가운데 치료율이 가장 높았다.
반면 중부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에서는 당뇨병 환자의 20% 미만이 자신의 상태를 알고 있었다.
당뇨병의 조기 경고 신호로는 잦은 배뇨, 과도한 식욕, 이유 없는 체중 감소, 흐릿한 시야, 구강 건조, 잘 낫지 않는 상처나 감염 등이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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