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스타 카메론 디아즈(53)와 뮤지션인 남편 벤지 매든(46)이 1년여 만에 함께 모습을 드러냈다.
14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이들 부부는 최근 1살 된 아들을 유모차에 태우고 뉴욕의 한 거리에서 산책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두 사람은 지난 2015년에 결혼해 현재 다섯살 된 딸과 18개월 된 아들을 키우고 있다. 이들 부부가 함께 모습을 드러낸 것은 지난해 8월 이후 처음이다.
로스앤젤레스 출신인 디아즈는 흰 티셔츠에 청바지, 그리고 어깨에 파란색 스웨터를 입고 흰색 스니커즈를 신고 갈색 가방을 맨 모습이었다.
남편 매든은 검은 티셔츠에 파란색과 흰색 체크무늬 셔츠를 겹쳐 입고, 검은 바지와 신발을 신었다. 은색 체인 목걸이와 피어싱 귀걸이, 안경, 검은색 모자를 착용했다.
아들 카디널은 회색 상의와 파란 레깅스, 운동화를 신고 유모차를 탄 모습이었다.
카메론 디아즈는 지난 2023년 ‘립스틱 온더림’ 팟캐스트에 출연해, 부부가 각방을 쓰는 것에 대해 긍정적인 견해를 밝히며 다음과 같이 말한 바 있다:
그는 “각자의 침실을 갖는 걸 정상화해야 한다. ‘내 집이 있고, 당신 집이 있고, 중간에 가족의 집이 있는’ 그런 식이면 좋겠다. 나는 내 방에서 자고, 당신은 당신 방에서 자고. 전혀 문제 없다”라고 말했다.
또한 디아즈는 중간에 ‘관계를 위한 방’을 두는 것이 이상적이라고 말했지만, 이는 남편 벤지 매든과 실제로 그렇게 살고 있다는 뜻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이러한 발언 때문에 일각에서는 두 사람의 관계에 금이 간 것이 아니냐는 우려 섞인 추측도 나왔지만, 디아즈는 여러 인터뷰에서 남편과의 관계가 견고하며, 서로를 깊이 존중하고 사랑하고 있다고 밝혀 왔다. 특히 커플은 부부 상담(therapy)을 함께 받는 것을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비결로 꼽기도 했다.
앞서 두 사람은 2015년, 니콜 리치의 소개로 만나 10개월 만에 결혼에 골인했다. 이후 2019년 첫째 딸 래딕스, 2024년 둘째 아들 카디널의 출생 소식을 전했다. 미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딸 래딕스는 대리모를 통해 태어난 것으로 알려졌으며, 아들 카디널 역시 대리모를 통해 출생했을 것이라는 추측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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