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호세의 한 보석 가게에 괴한들이 난입해 보석을 훔쳐 달아났다. 이 사건으로 가게 사장인 80대 남성은 뇌졸중 진단을 받았고, 가게가 입은 피해는 5만~10만 달러(약 6900만 원~1억3800만 원) 사이로 추정된다고 현지 매체가 보도했다.
미국 폭스뉴스, CBS뉴스, NBC뉴스 등에 따르면 이달 5일 오후 2시경 88세 사장이 운영하는 보석 가게에 괴한들이 침입했다. 매체가 공개한 가게 폐쇄회로(CC)TV에서 괴한들은 차량으로 가게 입구를 부쉈다. 이어 차량 여러 대에서 나눠 내린 괴한들은 가게로 진입해 흉기로 진열장 등을 부수고 가게 사장을 내동댕이쳤다. 검은색 복면을 쓴 괴한이 가방에 보석을 담는 장면도 CCTV 화면에 포착됐다.
소셜미디어 X 갈무리(Chris_Moore4Sup)가게에 침입한 괴한들은 12명 이상으로 추정되고 있다. 괴한 중에는 총을 든 이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가게 사장은 깨진 유리에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뇌졸중 진단까지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이후 상태가 호전돼 퇴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샌호세 경찰국(SJPD)은 괴한들의 신원이 확인되지 않았으며 괴한들은 여전히 도주 중이라고 밝혔다.
소셜미디어 X 갈무리(Chris_Moore4Sup)범행은 아시안 상점이 모여있는 곳에서 발생했다. 소상공인 단체는 기자회견을 열어 피해자들을 위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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