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 러-벨라루스 합동군사훈련 자파드-25에 10만 병력 참가 ” 발표

  • 뉴시스(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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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노 군사기지 직접 방문, 9월 12~16일의 훈련 상황 시찰
양국 41곳서 무기 1만개 항공기 333대 함정747척 동원훈련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자파드-25란 제목의 러시아-벨라루스 합동군사훈련에 10만 명의 병력이 참가하고 있다고 발표한 것으로 타스, 신화통신 등이 전했다.

최근 러시아의 폴란드 드론 공격등으로 군사작전의 확대가 주목 받고 있는 가운데 물리노 군사기지를 방문한 푸틴은 “이번 훈련은 41개 훈련 장소에서 10만명의 병력과 1만 개의 무기와 군사장비를 동원해서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물리노 군사기지는 러시아의 니즈니노보고로드 지역에 있는 러시아 최대의 군사 훈련 기지이다.

이 번에 동원된 군사 장비만 해도 항공기가 333대, 전함이 247척 이상이라고 푸틴은 발표했다.

이번 훈련은 9월12일에서 16일까지 계속되었고 러시아와 벨라루스 각지에서 합동으로 실시되었다.

푸틴은 직접 물리노 훈련부대를 방문해서 각종 무기류를 시찰하고 훈련에 참가한 군 병력과 특수 장비의 가동 등을 직접 살폈다고 크렘린궁은 언론 보도문을 통해 발표했다.

러시아는 9월 11일 폴란드 항공을 무인기로 침공해 국제적으로 큰 반발과 물의를 일으켰으며 최근 서방에 대한 확전 의지를 감추지 않고 있다.

그러나 미국 등 서방국가들은 우려의 목소리나 비난 성명 외에 별다른 물리적 제재를 가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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