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앨래스카 엘리슨 공군기지에 도착한 일본 항공자위대 F-15 전투기. 일본 항공자위대 X(트위터)항공기는 F-15 전투기 4대, C-2 수송기 2대, 공중급유기 2대(KC-46A, KC-767)가 동원됐다. 자위대는 “이번 임무는 유럽-대서양과 인도-태평양의 안보가 상호 연결되어 있다는 인식에 기반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 병력은 우선 미국 알래스카 아이엘슨 공군기지에 도착했다.
이후 캐나다 구스베이 공군기지, 영국 코닝스비 공군기지, 독일 라게 공군기지로 이동할 예정이다.
일본 헌법 9조는 일본의 해외에서의 무력 사용 및 정규군 보유 등을 금지하고 있다. 이 조항으로 인해 자위대의 해외 주둔, 해외 파병은 원칙적으로 불가능하다. 해당 조항은 ‘일본국민은 정의와 질서를 기조로 하는 국제평화를 성실히 희구하며 국권의 발동으로서 전쟁과 무력에 의한 위혁 또는 무력의 행사는 국제분쟁을 해결하는 수단으로서는 영구히 이를 포기한다. 전항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육해공군 기타 전력은 이를 보유하지 아니하며 국가의 교전권은 이를 인정하지 아니한다’고 규정한다.
하지만 일본은 최근 헌법 ‘해석’을 변경해 평화 유지 임무 등에 한해서는 해외 파병이 가능하다고 보고있고 다른 국가들과의 군사활동에도 참여하고 있다.
미국 뉴스위크지는 이번 일본 자위대의 전투기 해외 배치가 영국 항공모함의 동북아 훈련이 끝난 직후 이뤄졌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러시아, 중국, 북한은 나토의 영향력이 아시아까지 확대되는 것에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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