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파 윈터 뉴욕 행사 경호원으로 화제가 된 남성은 모델 나단 오버랜드로 확인됐다. 그는 랄프 로렌이 고용한 모델일 뿐 개인 경호원은 아니라고 밝혔다. 사진=틱톡 캡처
에스파 윈터가 뉴욕 패션 행사에 참석한 가운데, 함께 포착된 경호원의 정체가 모델로 밝혀져 온라인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정체의 주인공은 뉴욕에서 활동 중인 모델 나단 오버랜드였다.
■ “윈터 뒤에 저 남자 누구?”…잘생긴 경호원에 시선 집중
윈터는 지난 11일(현지시각) 뉴욕에서 열린 ‘랄프로렌 스프링 2026 여성 컬렉션’에 브랜드 앰버서더로 참석했다. 실크 드레스를 입고 우아한 매력을 뽐낸 그는 현장에 모인 패션 관계자와 취재진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그런데 현장에서 윈터 못지않게 주목받은 인물이 있었다. 바로 윈터의 뒤를 지키던 경호원. 훤칠한 키, 뚜렷한 이목구비, 모델 같은 비율로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사진=틱톡 캡처
■ 화제의 ‘윈터 경호원’ 정체, 알고보니 모델이었다
해당 남성의 영상은 소셜미디어(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 빠르게 퍼지며 큰 화제를 모았고, 국내외 누리꾼들은 “연예인 해도 손색없다”, “경호원 얼굴로 뽑았냐”라며 폭발적인 반응을 쏟아냈다.
영상이 화제를 모으자 남성은 직접 정체를 밝혔다. 그는 나단 오버랜드(Nathan Overland)라는 이름의 뉴욕 모델이었다.
■ 직접 밝힌 입장 “윈터의 보디가드 아냐”
그는 틱톡을 통해 “최근 팔로워가 급격히 늘었다. 놀랍고 감사하다”며 “유감스럽게도 저는 윈터의 개인 보디가드가 아니라 랄프 로렌이 고용한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인생 처음으로 윈터를 봤는데 소중한 시간이었고 영광이었다”면서 “계속 보디가드 일을 할 생각은 없다”고 전했다.
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