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40% 아래로 떨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7일(현지 시간) 나왔다.
더힐, 포브스 등 미국 현지 매체는 12일부터 15일까지 미국 성인 1567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유고브-이코노미스트 공동 여론조사를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39%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유고브-이코노미스트의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이 40% 아래로 떨어진 건 처음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은 최근 몇 주간 40~41%에 머무르다가 추가로 하락해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부정 평가는 57%로, 집권 2기 들어 최고치를 찍었다.
여론조사 기관은 일자리, 물가 등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대처에 대한 미국인들의 부정적인 견해가 특히 두드러졌다고 짚었다. 기관은 “지지율 하락이 지속될 것인지에 대해 판단하기엔 이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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