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드론·미사일 공격으로 우크라에서 3명 사망…우크라 반격

  • 뉴시스(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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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민간인 공포에 떨게 하고 인프라 파괴하려는 전략”

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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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대규모 드론·미사일 공격으로 우크라이나에서 3명이 사망하고 수십 명이 부상했다.

20일(현지 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텔레그램을 통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향해 미사일 40발과 드론 580대를 날렸다며 이같이 말했다.

미국의 평화 중재 노력에도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를 향한 대규모 공격을 이어가고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는 밤새 러시아의 대규모 공격을 받았다”며 “이런 공격은 군사적 목적이 없으며 민간인을 공포에 떨게 하고 우리 인프라를 파괴하려는 러시아의 고의 전략”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중부 도시 드니프로에서 집속탄을 장착한 미사일이 주거용 아파트 건물을 강타했다고 말했다. 드니프로 당국에 따르면 아파트 타격으로 노인 1명이 사망하고 최소 26명이 부상했다.

그는 “현재까지 공습으로 수십 명이 부상했고, 안타깝게도 3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러시아 관리들은 그들의 군대가 러시아 볼고그라드, 로스토프 지역에서 우크라이나의 대규모 드론 공격을 격퇴했으며, 인근 사라토프 지역에서 한 명이 부상했다고 말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20일 자신들의 방공 경보 시스템이 밤새 우크라이나 드론 149대를 탐지 및 격추시켰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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