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현지시간) 현대차그룹은 미국 조지아주 엘라벨(Ellabell)에 위치한 ‘현대자동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yundai Motor Group Metaplant America, HMGMA)’의 준공식을 개최해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브라이언 켐프(Brian P. Kemp) 조지아 주지사가 HMGMA에서 생산된 아이오닉 5 차량에 기념 서명을 마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차그룹 제공) 2025.03.27.
미국 집권여당인 공화당 소속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가 한국에 방문해 현대차그룹 관계자들과의 만남을 추진하고 있다고 조지아주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조지아주의 현대자동차-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HL-GA) 건설 현장에서 발생한 한국인 근로자 체포 및 구금 사태를 수습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조지아주 현지 언론인 애틀랜타저널컨스티튜션(AJC)은 21일(현지시각) 조지아 주지사실의 이메일 내용을 인용해 켐프 주지사가 한국에서 현대차 관계자들을 만날 예정이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8일 조지아 주지사실은 이메일에서 “주지사가 곧 한국을 방문한다”며 “현대자동차 관계자 면담을 요청한다”고 했다. 또한 현대차를 두고 “조지아주의 중요 투자자이며 파트너”라고 했다.
주지사의 방한은 한국인 근로자 체포 및 구금 사태가 발생한 이달 4일 이전에 진행 중이었다고 AJC는 전했다. 다만 구금 사태의 여파로 현대차 관계자를 만나기 위한 계획이 신속하게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매체는 켐프 주지사가 재임 중에 한국을 찾는 건 세 번째지만, 그의 임무는 이전 방문과는 확연히 다른 방식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26일(현지시간) 현대차그룹은 미국 조지아주 엘라벨(Ellabell)에 위치한 ‘현대자동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yundai Motor Group Metaplant America, HMGMA)’의 준공식을 개최해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브라이언 켐프(Brian P. Kemp) 조지아 주지사가 HMGMA에서 생산된 아이오닉 5 차량에 기념 서명을 마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차그룹 제공) 2025.03.27.앞서 켐프 조지아 주지사는 미국 비자제도의 ‘전면 재검토’ 필요성을 제기하며 이번 사태로 인한 투자 위축 가능성을 우려했다. 켐프 주지사는 16일 “이 사건은 현대만의 문제가 아니다. 전국의 많은 기업이 똑같은 문제를 겪어왔다”며 이번 사태 후 첫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많은 외국 기업들이 이 사태를 지켜봤다면서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비자 문제부터 해결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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