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전 미시간주 그랜드 블랑 타운십에 있는 모르몬교 교회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AP=뉴시스경찰은 용의자가 인근 마을 버튼 출신의 40세 토마스 제이콥 샌포드라고 확인했다. 다만 범행 동기는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았다. 샌포드가 타고 온 트럭 짐칸에는 성조기 두 개가 꽂혀 있었다고 한다.
잇따른 교회에서의 총격 사건에 미국 사회는 충격에 휩싸였다. 지난달 27일에는 미니애폴리스의 가톨릭 학교에서 20대 남성 로빈 웨스트먼이 예배 중이던 학생을 상대로 난사해 학생 2명이 숨졌다.
28일 오전 미시간주 그랜드 블랑 타운십에 있는 모르몬교 교회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AP=뉴시스한 신도는 “일요일은 평화의 시간이자 성찰과 예배의 시간이어야 한다”며 “총격 사건이 피할 수 없는 일처럼 느껴지며, 그 때문에 더욱 비극적”이라고 말했다. 그레첸 휘트머 미시간 주지사도 성명을 통해 “특히 예배 장소에서의 폭력은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을 통해 “미국 내 기독교인들을 겨냥한 또 하나의 표적 공격으로 보인다”며 “우리나라에서 이 폭력 전염병(EPIDEMIC OF VIOLENCE)은 반드시 끝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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