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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의료 교육 개선 요구 모로코 Z세대 시위 6일째…사망자 3명으로 늘어
뉴시스(신문)
입력
2025-10-03 08:35
2025년 10월 3일 08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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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아지즈 아칸노우치 총리의 사임 요구
2030년 월드컵 개최에 수십억 달러 투자 비판
네팔·케냐·마다가스카르·동티모르 등의 젊은 층 시위 이어 발생
북아프리카 모로코에서 터져 나온 Z세대 시위가 2일로 6일째를 맞으면서 사망자도 3명으로 늘어났다.
온라인을 통해 모이는 청년단체인 ‘Z세대 212’라는 단체 주도로 벌어지고 있는 이번 시위의 참가자 70% 가량은 미성년자들은 것으로 모로코 내무부는 보고 있다.
이들은 수도 라바트와 카사블랑카, 탕헤르, 테투안 등 여러 도시에서 지난달 27일부터 시위를 벌이고 있으며 1일 해안 도시 아가디르 외곽의 작은 마을 레클리아에서 시위대가 경찰이 쏜 총에 맞아 3명이 사망하면서 격화하고 있다.
내무부는 이들이 경찰 무기를 빼앗으려다 총에 맞아 사망했다고 밝혔다.
시위 6일째인 2일 카사블랑카 등 최소 12개 도시에서 시위대는 더 나은 학교와 병원을 요구하고 일부는 아지즈 아칸노우치 총리의 사임을 요구했다.
AP 통신은 모로코에서 국왕은 최고 권위자로 여겨져 시위는 정부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나 시위대가 모하메드 6세 국왕에게 개입을 촉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시위대는 “국민은 아칸노우치 정부를 무너뜨리고 싶다. 정부는 물러나라!”라고 외쳤다.
아칸노우치 총리는 2일 첫 공개 발언에서 희생자들의 죽음을 애도한다며 “대화에 기반한 접근 방식만이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법무부는 대부분 법 집행 기관인 354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전국 23개 지방에서 수백 대의 차량이 부서지고 은행, 상점, 공공 건물이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모로코 인권 협회는 1000명 이상의 사람들이 체포됐다고 주장했다.
AP 통신은 Z세대 시위에 참여하는 사람들은 만연한 부패와 함께 수십억 달러가 투자되는 2030 월드컵에 대한 비판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건강 관리가 최우선이다. 우리는 월드컵을 원하지 않는다”가 주요 구호로 떠올랐다.
한 시민은 전국적으로 건설 중이거나 개조 중인 새 경기장을 가리키며 “경기장은 있지만 병원은 어디에 있냐”고 불만을 나타냈다.
최근 아가디르의 공립 병원에서 발생한 여덟 명의 여성 사망 사건은 열악한 모로코의 보건 시스템을 보여주는 것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모로코에서는 급격한 발전에도 불구하고 지역 불평등, 부족한 공공 서비, 기회 부족 등 불균형으로 인한 불만이 쌓여가고 있다고 AP 통신은 전했다.
시위가 개발이 덜 이뤄진 도시를 중심으로 더욱 격화되고 파괴적으로 변한 것이 이를 보여준다는 것이다.
현지 언론에는 시위대가 동쪽과 남쪽의 도시와 마을에서 돌을 던지고 차량에 불을 붙이는 장면이 소개됐다.
모로코의 Z세대 시위는 네팔, 케냐, 마다가스카르, 동티모르 등에서 유사한 시위가 벌어진데 이어 발생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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