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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21만원 할인”…애플, 판매 부진 중국서 할인 공세
뉴시스(신문)
입력
2026-01-24 03:26
2026년 1월 24일 03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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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서울 중구 명동 애플스토어에서 고객들이 애플 신제품 아이폰17 시리즈를 살펴보고 있다. 2025.09.19 뉴시스
애플이 중국 시장에서 판매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대규모 가격 인하 카드를 꺼내들었다.
22일(현지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애플은 중국 공식 공식 온라인 스토어와 오프라인 매장에서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한시적으로 일부 제품 가격을 인하한다고 밝혔다.
할인 대상은 아이폰 16과 아이폰 16 플러스를 비롯해 특정 맥북, 아이패드, 애플워치, 에어팟 모델이며, 최대 인하 폭은 1000위안(약 21만원)에 달한다.
이번 판촉은 이달 초 진행된 할인 행사에 이은 추가 조치이다.
애플은 이달 4일부터 7일까지도 일부 제품을 대상으로 최대 800위안(약 16만원)의 가격 인하를 적용한 바 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의 이반 람 수석 애널리스트는 “애플이 연말 이후 이어진 판매 감소 흐름을 만회하기 위해 명절 소비 수요에 집중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2025년 4분기 애플의 중국 내 판매가 전월 대비 줄었지만, 신형 아이폰 17 시리즈 흥행에 힘입어 해당 기간 시장 점유율 22%로 선두를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같은 기간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오포·비보·화웨이·샤오미가 애플의 뒤를 이었다.
전체 시장은 수요 부진과 원가 부담 확대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축소됐으며, 연간 출하량 역시 소폭 감소했다.
람 애널리스트는 중국 정부가 시행 중인 소비 촉진 보조금 정책이 일부 경쟁사에는 유리하게 작용했다고 지적했다.
스마트폰과 태블릿·웨어러블 기기 가운데 6000위안(약 126만원) 이하 제품은 보조금 대상이지만, 애플의 고가 프로 모델 상당수는 기준에서 제외됐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애플의 이번 가격 조정은 연휴 소비 흐름에 올라타 점유율을 방어하려는 전략적 선택”이라고 평가했다.
중국은 올해부터 자동차와 가전·소비자 전자기기 구매를 장려하기 위한 국가 보조금 제도를 재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스마트폰과 태블릿·스마트워치·인공지능 기기 등은 가격 조건을 충족할 경우 최대 15%, 최대 500위안(약 10만원)“까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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