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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스타머 총리, 오늘부터 방중 일정 돌입…“실용외교 행보”
뉴시스(신문)
입력
2026-01-28 10:03
2026년 1월 28일 10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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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31일 중국 국빈방문…시진핑 등 지도부와 회동
50여 명 경제사절단 동행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가 28일 중국에 도착해 3일간의 방중 일정을 시작한다. 사진은 스타머 총리가 지난 19일 기자회견 중인 모습. 2026.01.28 런던=AP 뉴시스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가 28일 중국에 도착해 3일 간의 방중 일정을 시작한다.
중국 외교부는 전날 스타머 총리의 방중 일정을 공식 발표했다. 영국 총리의 방중은 2018년 테레사 메이 당시 총리 이후 8년 만이다.
미중 간 전략 경쟁이 고조되는 상황 속에서 스타머 총리의 이번 방중은 중국과의 실용적 협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방중 기간 스타머 총리는 시진핑 국가주석과 리창 총리, 자오러지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국회의장 격) 등 중국 지도부와 각각 회담할 예정이다. 그는 베이징에 이어 상하이도 방문할 계획이다.
중국 외교부는 “국제 정세가 변화하는 가운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인 중국과 영국이 소통을 유지하고 협력을 강화하는 것은 양국 국민의 공동 이익에 부합할 뿐 아니라 세계 평화와 안정, 발전을 촉진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스타머 총리는 이번 방중에 약 50명의 영국 기업 대표들과 동행한다. 이에 따라 2019년 이후 중단됐던 ‘중·영 경제·금융 대화’가 재개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해당 협의체는 2018년 당시 메이 총리와 고(故) 리커창 전 총리가 주도해 출범시킨 연례 경제 협의 채널로, 양국 관계가 ‘황금시대’로 평가받던 시기에 운영됐다.
만약 협의체가 재개될 경우 영국 측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 HSBC, 인터컨티넨털 호텔그룹, 재규어 랜드로버, 롤스로이스 등이, 중국 측에서는 중국은행, 건설은행, 차이나모바일, 비야디(BYD) 등이 참여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스타머 총리는 방중에 앞서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영국은 미국과 중국 중 하나를 선택할 필요는 없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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