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그룹코리아, 자동차 소프트웨어 인재 독일 파견

  • 동아경제
  • 입력 2025년 7월 17일 15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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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그룹코리아는 폭스바겐그룹 우리재단과 함께 운영하는 자동차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 프로그램 씨:미(SEA:ME) 4기 학생 10명을 최종 선발해 독일로 파견했다고 17일 밝혔다.

씨:미는 우리재단의 미래차 특화 교육 이니셔티브 ‘위:런’ 대표 프로그램으로, 약 25명의 독일 및 국내 산업·학계 전문가가 참여하는 석사 수준 교육과정이다. 동료 간 학습과 프로젝트 기반 학습 방식으로 실무 역량 강화를 돕는다. 프로그램은 수료생들이 12개월 내 관련 업계 취업이 가능하도록 설계돼 있다.

4기 참여 대상은 미래자동차 컨소시엄(COSS) 소속 7개 대학(계명대·국민대·대림대·선문대·아주대·인하대·충북대) 3·4학년 재학생 및 휴학생이다. 선발된 학생들은 이달 1일부터 독일 볼프스부르크의 42 캠퍼스에서 교육을 시작, 6개월간 임베디드 시스템을 이수한 뒤 자율주행·모빌리티 생태계·소프트웨어 안전성·사이버 보안 등 4개 모듈 중 하나를 선택해 추가 학습을 진행하게 된다.

씨:미는 2022년 시작 이후 현재까지 총 34명의 학생을 선발·파견했다. 1~2기 졸업생은 글로벌 완성차 및 소프트웨어 기업에 취업하는 성과를 거뒀다. 2기생은 보쉬 커넥티드 익스피리언스 해커톤 1위, 보쉬 퓨처 모빌리티 챌린지 3위, 3기생은 이클립스 SDV 해커톤 2위 등 굵직한 대회 수상 실적도 기록했다.

틸 셰어 폭스바겐그룹코리아 사장은 “씨:미는 글로벌 자동차 기술 리더를 추구하는 폭스바겐그룹의 방향성을 가장 잘 보여주는 사업”이라며 “참여 학생들이 산업 변화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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