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토니노 프렌자 이탈리아 해군 대외협정실장, 전쟁기념사업회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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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년 3월 6일 08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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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노 프렌자(Antonino FRANZA, 해군 준장) 이탈리아 해군 대외협정실장이 5일 오후 전쟁기념사업회(회장 백승주)를 방문했다.

백승주 회장은 프렌자 제독을 환영하며 “6·25전쟁 당시 이탈리아는 의료지원부대를 파병하여, 전상자뿐 아니라 민간인 치료와 구호 활동을 해준 고마운 나라”라며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에 프렌자 제독은 “양국 모두 반도 국가라는 공통점이 있으며, 해양력을 기반으로 한 번영과 평화를 함께 모색하길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또한 “전쟁기념관 방문으로 대한민국의 자유와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노력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어 뜻깊다”고 말했다. 이어서 백승주 회장과 프렌자 제독은 최근 우크라이나·러시아전쟁 등 국제안보정세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

환담 후 프렌자 제독은 참모들과 함께 6‧25전쟁의 역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6‧25전쟁Ⅰ,Ⅱ전시실을 관람했다. 당시 이탈리아는 유엔회원국이 아니었지만,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한국을 돕기 위해 제68적십자야전병원을 설립해 1951년부터 1955년까지 연인원 128명의 의료진을 파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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