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 제일헬스사이언스와 ‘기넥신·트라스트’ 공동 판매계약

  • 동아경제
  • 입력 2025년 2월 19일 16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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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 기넥신에프연질캡슐120mg·트라스트패취 30매 제품 이미지
SK케미칼 기넥신에프연질캡슐120mg·트라스트패취 30매 제품 이미지
SK케미칼은 제일헬스사이언스와 일반의약품인 기넥신과 트라스트 일부 품목에 대한 공동 판매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공동 판매계약 대상 의약품은 기넥신에프연질캡슐120mg과 트라스트패취 30매 등 2종이다. 기넥신은 은행잎 추출물을 원료로 한 혈액순환 개선제다. 혈액 점도를 낮추고 혈관을 확장시키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SK케미칼은 설명했다. 연질캡슐 제품은 약국에서만 판매된다. 트라스트는 포장 단위에 따라 7매, 10매, 30매 등 3가지 규격으로 판매되는데 반복적으로 사용이 필요한 환자들이 주로 사용하는 30매 제품만 공동 판매 대상이다. 이 제품은 관절염 전문 치료 패치제로 관절염 통증을 완화시키는 소염진통 약물을 SK케미칼이 개발한 약물전달 기술로 구현한 제품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그동안 의약품 유통업체를 통해서만 유통됐던 2개 품목이 약국에도 공급된다. 약국 영업과 마케팅을 제일헬스사이언스가 전담한다. 제일헬스사이언스는 전국적으로 자체 영업 조직을 운영하고 1만2000개 넘는 직거래 약국 유통망을 보유하고 있는 일반의약품 판매 전문 기업이다.

박현선 SK케미칼 파마(Pharma)사업 대표는 “케펜텍과 제일파프 등 다양한 파스 라인업과 국내 최고 수준 약국 네트워크를 갖춘 제일헬스사이언스와 협력해 보다 공격적인 약국 마케팅이 가능해졌다”며 “제일헬스사이언스와 긴밀한 협업을 통해 각 분야 대표 브랜드로서 기넥신과 트라스트의 입지를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상철 제일헬스사이언스 대표는 “혈액순환 개선제와 소염·진통제 분야에서 오랜 기간 신뢰를 받아온 기넥신과 트라스트의 판매를 SK케미칼과 협력할 수 있게 돼 매우 뜻깊다”며 “제일헬스사이언스가 보유한 강력한 영업력을 바탕으로 두 제품의 시장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많은 환자들에게 우수한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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