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브시스터즈, 인기게임 쿠키런: 오븐브레이크… ‘글로벌 최강자’ 가린다

‘글로벌 인비테이셔널’ 3월 8~9일 개최… 한국·대만·태국·인도네시아 대표 8인 출전

모바일 게임 쿠키런: 오븐브레이크가 전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참가하는 글로벌 e스포츠 대회를 연다. 데브시스터즈의 오븐게임즈는 3월 8~9일 양일간 ‘쿠키런: 오븐브레이크 글로벌 인비테이셔널’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 대만, 태국, 인도네시아 등 4개 지역에서 선발된 최정상급 선수 8명이 출전해 개인전과 지역 대항전에서 실력을 겨룬다. 지난해 쿠림픽을 통해 e스포츠 가능성을 확인한 만큼, 이번 대회를 통해 글로벌 팬들의 관심을 더욱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대회 참가자는 각 지역의 챔피언스 리그 및 떼탈출 등 실력 기반 모드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선수들로 구성됐다. 한국 대표로는 쿠림픽 우승자 김건우와 준우승자 vV시요Vv가 출전하며, 대만에서는 麥麥(MaiMai)과 火神(FireSpirit), 태국에서는 SickDuck과 Boxygen, 인도네시아에서는 GOJEK vanness와 You가 대표로 나선다. 인도네시아의 GOJEK vanness 선수는 ‘그랜드 챔피언스 리그’에서 네 차례 우승한 경력을 자랑하는 강력한 우승 후보로 평가받고 있다.

대회 첫날(3월 8일)에는 개인전 토너먼트가 진행된다. 선수들은 무작위 조 추첨을 통해 맞붙게 되며, 8강과 4강은 3판 2선승제, 결승은 5판 3선승제로 진행된다.

둘째 날(3월 9일)에는 지역별 2명이 한 팀을 이뤄 지역 대항전에 나선다. 승리한 지역은 승점 5점을 얻고, 패배한 지역은 -1점이 부여된다. 최종 승점이 가장 높은 두 개 지역이 결승에 진출하며, 결승전 역시 5판 3선승제로 치러진다.

대회 상금은 개인전 우승자에게 500달러, 지역 대항전 우승팀에게 1000달러가 수여된다.

이번 대회는 쿠키런: 오븐브레이크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전 경기 생중계된다. 글로벌 팬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한국어, 영어, 대만어, 태국어 등 4개 언어로 중계가 제공된다. 한국어 해설은 지난해 쿠림픽에서 활약한 김영일 캐스터와 유튜버 ‘와쁠’, 게임 기획자 ‘흠’이 맡으며, 영어 중계는 쿠키런: 오븐브레이크의 CM 믹맥이 담당할 예정이다.

대회 기간 우승자를 맞히는 승부 예측 이벤트도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예상 우승자를 선택하고, 정답을 맞히면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쿠키런: 오븐브레이크는 지난해 첫 e스포츠 대회인 쿠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경쟁형 콘텐츠에 대한 사용자들의 관심을 확인한 바 있다. 직관적인 규칙과 빠른 경기 진행 방식으로 높은 몰입도를 제공한 만큼, 이번 글로벌 인비테이셔널을 통해 전 세계 사용자들에게도 새로운 재미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