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아나 장영 부장 “친숙한 가족형 틀린그림찾기 게임에 귀여운 빵빵이를 도입했죠.”

  • 동아닷컴
  • 입력 2025년 5월 23일 14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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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22일부터 25일까지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진행되는 상반기 최대 게임축제 ‘플레이엑스포 2025’에서, 국내의 중견 아케이드 게임사 유니아나가 이색 아케이드 신작 게임 ‘빵빵이의 일상, 틀린그림찾기’를 처음으로 선보였다.

인터넷 밈이나 인기 아이콘으로 유명한 ‘빵빵이’ IP(지식 재산)를 활용하여 개발한 이 게임은 일본 코나미에서 한국의 유니아나와 공동 개발해 내놓는 아케이드 게임으로, 이르면 상반기 내 마트나 전국 게임센터에 배치될 예정이다.

“틀린그림찾기는 누구나 즐겁게 할 수 있는 게임이잖아요. 연인들이 함께 즐기기에도 좋고, 부모님들이 아이들과 함께 즐기기에도 좋죠. 여기에 친숙한 빵빵이 캐릭터로 더 정감있는 모습을 연출했습니다.”

장영 부장은 이 ‘빵빵이 틀린그림찾기’ 게임이 다른 틀린그림찾기와 기본 구성은 크게 다를 게 없지만, 귀여운 빵빵이 캐릭터로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으며 오답을 내거나 시간이 다 경과되더라도 무조건 5개 스테이지를 다 플레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고 설명했다.

그만큼 저연령층 아이들이 쉽게 즐길 수 있도록 눈높이를 낮췄고, 마트 같은 곳에서 배치하기 쉽도록 크기도 아담하게 제작했다고 장 부장은 전했다. 또 여러 명이 함께 즐기기에 좋도록 UI(이용자 환경)도 최적화 시켰고, 메인 프로그래밍 개발은 일본 코나미에서 진행했으나 기체는 유니아나가 담당하면서 한국에 맞게 현지화됐다고 덧붙였다.

“또 하나의 특징은 이 게임을 플레이할 때마다 귀여운 빵빵이 카드를 얻을 수 있다는 점이에요. 게임을 플레이하면 카드를 한 장 받을 수 있어요. 귀여운 빵빵이 카드를 모으는 재미도 있는 거죠.”

포켓몬 띠부띠부씰처럼, 장 부장은 게임을 한 판 할 때마다 귀여운 빵빵이 카드도 한 장씩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카드는 총 32장이며, 다른 포켓몬 게임들처럼 새롭게 게임에 적용되는 건 아니지만, 단순히 게임을 즐기는 것을 넘어서서 기념품처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아이들이 더 좋아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전했다.

“저희 유니아나에서는 이렇게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청소년 아케이드 게임을 앞으로도 계속 만들어가고 싶습니다. 그래서 코나미와 함께 한국만을 위해 빵빵이 IP를 도입한 것이기도 하고요. 마트나 인형뽑기방, 그리고 오락실에서 빵빵이를 보면, 모쪼록 반갑게 맞이해주세요.”

장영 부장은 이제는 좀처럼 오락실을 볼 수 없는 시대가 되었지만, ‘아케이드 게임만이 줄 수 있는 즐거움이 분명히 있다’라며 앞으로도 꾸준히 건전한 가족형 게임을 만들어가겠다고 했다.

MS 등에서 한국을 패싱하고 있어 논란이 생긴 가운데 한국 시장만을 위한 아케이드 게임이 출시되다니, 한국 시장에 대한 유니아나의 애정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유니아나 장영 부장(자료 출처-게임동아)


게임동아 조학동 기자 igelau@gamedong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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