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 집안일 다하네”…머스크가 직접 공개한 테슬라 로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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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년 5월 23일 15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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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자루로 바닥을 청소하는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 일론 머스크 X(트위터) 캡처
빗자루로 바닥을 청소하는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 일론 머스크 X(트위터) 캡처
테슬라가 개발 중인 인간형(휴머노이드) 로봇이 요리와 청소같은 집안일을 수행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테슬라, 스페이스X(스페이스엑스) 최고경영자인 일론 머스크는 최근 테슬라가 개발하고 있는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 작동 영상을 자신의 X(트위터)에 공유했다. 영상에는 옵티머스가 실제 가정 환경에서 다양한 작업을 수행하는 장면이 담겼다.

옵티머스는 미국 주택의 앞마당에서 쓰레기통 뚜껑을 열고 봉투를 버리는가 하면, 빗자루로 바닥을 쓸고 청소기를 돌리는 동작도 수행했다. 이어 주방으로 이동해 주걱으로 냄비를 젓고, 손가락에 힘을 줘 키친타월 한 장을 뜯어내는 세밀한 동작도 구현했다.

머스크는 해당 영상을 올리면서 옵티머스를 ‘역대 최대의 제품’(The biggest product ever)이라고 적었다.

빗자루로 바닥을 청소하는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 일론 머스크 X(트위터) 캡처
빗자루로 바닥을 청소하는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 일론 머스크 X(트위터) 캡처
테슬라는 옵티머스가 단일 신경망(single neural network)을 사용하며, 인간의 1인칭 시점 동작 영상을 기반으로 동작을 모방하게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향후에는 온라인상에 존재하는 3인칭 시점의 일반 영상만으로도 동작을 직접 학습할 수 있도록 개발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테슬라는 옵티머스를 전기차 제조시설인 ‘기가팩토리’에 투입하기 위해 개발하고 있다. 옵티머스를 활용해 전기차 생산 속도와 효율성을 높이고 비용을 절감하는 것이 테슬라의 궁극적인 목표다.

다만 머스크는 지난 14일 옵티머스에 대해 “아직 우리의 최종 형태와 거리가 멀다”며 추가적인 개발 기간이 필요함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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