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가 알려준대로 했더니 46일만에 11kg 감량…50대男 운동-식단 비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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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년 7월 16일 09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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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가 설계한 다이어트 루틴으로 46일 만에 11kg을 감량한 미국의 한 50대 남성의 이야기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진=유튜브 wranglerstar
챗GPT가 설계한 다이어트 루틴으로 46일 만에 11kg을 감량한 미국의 한 50대 남성의 이야기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진=유튜브 wranglerstar
인공지능(AI) 챗GPT가 설계한 맞춤형 피트니스 프로그램으로 46일 만에 11kg을 감량한 미국의 50대 남성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별도의 트레이너 없이 오직 AI의 조언만으로 체중과 체력을 모두 잡은 사례다.

14일(현지시간) 미국 건강전문지 ‘맨스 피트니스(Men’s Fitness)’는 유튜브 구독자 256만 명을 보유한 콘텐츠 제작자 코디 크론(56)의 다이어트 사례를 집중 조명했다. 매체는 “56세 남성이 체중 감량에도 AI를 성공적으로 활용한 사례를 보여줬다”고 전했다.

■ AI가 설계한 운동·식단 루틴 충실히 따른 46일

코디 크론은 지난 5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AI를 활용해 46일 만에 몸을 만들었다’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은 20만 회 이상의 조회수와 1만 개 이상의 ‘좋아요’를 기록하며 주목을 받았다.

영상에서 크론은 오토바이 사고 이후 우울증을 겪으며 체중이 급격히 불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생일을 맞은 날, 샤워 후 거울을 들여다보았는데 내 모습에 부끄러움을 느꼈다”고 심정을 털어놨다.

다이어트를 결심한 크론은 헬스장이나 트레이너를 찾는 대신, 챗GPT를 사용하여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맞춤형 피트니스 및 식단 계획을 세웠다.

크론은 케틀벨, 줄넘기, 철봉, 딥스 스테이션, 저항 밴드 등 최소한의 홈트 기구만으로 46일간 챗GPT가 설계한 루틴을 충실히 따랐다. 루틴에는 하루 두 끼의 고품질 전곡식 식사, 충분한 수면과 햇볕 쬐기, 영양제 섭취 등이 포함됐다.

그는 매일 새벽 4시 30분에 일어나 블랙커피와 물로 하루를 시작했다. 운동 후 식사는 소고기, 계란, 귀리, 채소 위주의 식단을 챙겼고, 두 번째 식사에는 살코기 스테이크와 쌀, 건강한 지방이 포함된 음식을 섭취했다.

또한 하루 일정 중 햇볕을 충분히 쬐며 4리터(ℓ) 이상의 물을 마셨고, 잠자기 전에는 전자기기를 멀리하는 습관도 실천했다.

챗GPT가 설계한 다이어트 루틴으로 46일 만에 11kg을 감량한 미국의 한 50대 남성의 이야기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진=유튜브 wranglerstar
챗GPT가 설계한 다이어트 루틴으로 46일 만에 11kg을 감량한 미국의 한 50대 남성의 이야기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진=유튜브 wranglerstar

챗GPT가 시키는 대로 했더니…11kg 폭풍 감량

그 결과 크론은 46일 만에 209파운드(94.8kg)에서 183.8파운드(83.4kg)으로 체중을 11.4kg 줄이는 데 성공했으며, 근력과 체력이 크게 향상됐다고 밝혔다.

그는 “46일간 트레이닝부터 식단, 회복 관리까지 AI에게 전적으로 의존했는데 그 변화는 충격적일 정도였다”며 “전문 트레이너 없이 AI 하나로 뚱뚱한 몸에서 탄탄한 몸으로 탈바꿈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AI#챗GP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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