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화홍병원은 성빈센트병원과 함께 상급종합병원 구조 전환 지원사업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후속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환자 중심의 의료 전달체계 확립과 지역 의료기관 간 연계 강화를 목표로 추진됐다.
협약식은 성빈센트병원 정진영 의무원장과 노혜일 진료협력센터장, 화홍병원 이세호 원장과 김현수 기획실장, 김취득 원무부장을 비롯한 진료협력센터 실무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화홍병원과 성빈센트병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연계 진료 시스템 강화 ▲진료 의뢰·회송 프로세스 개선 ▲전문 의뢰·회송 시스템 활성화 등에 대해 합의했다. 특히 지역 내 필수의료 전달체계의 실질적 기능 강화를 위해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유지해 나가기로 했다.
정진영 성빈센트병원 의무원장은 “지역 핵심진료협력병원과의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은 전문적인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과 체계적인 의료전달체계 확립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병원이 더욱 유기적이고 견고한 관계로 발전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세호 화홍병원 원장도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중증환자 진료체계의 효율성이 제고되고, 지역사회 의료공동체의 결속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화홍병원은 지역거점병원으로서 필수의료 중심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며, 신뢰받는 의료기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협약은 상급종합병원 중심의 의료 집중 현상을 해소하고, 지역 내 균형 잡힌 진료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실질적 협력의 일환으로, 향후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과 공동 의료활동이 추진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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