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청년창업기업 발표회 성료.. 최첨단 3D 영상-게임 기술 ‘다각적 지원’ 예고

  • 동아닷컴
  • 입력 2025년 7월 25일 11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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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창동 아우르네에서 지역 청년, 대학 및 기업관계자 등 50여 명을 초청해 지역 내 청년 창업기업이 제작한 3D 작품 발표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3D 콘텐츠 창업가들에 대한 다각적 지원을 약속한 오언석 도봉구청장(자료 출처-IT동아)

최근 대형 공연장에서는 음악과 3D영상이 결합된 융복합 공연이 새로운 문화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고, 게임에서도 다양한 시네마틱 영상이 필수적으로 자리 잡은 가운데, 도봉구는 이러한 흐름에 맞춰 서울아레나 등 대규모 인프라 내에서의 3D 콘텐츠 수요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관련 창업기업의 발굴과 육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번 발표회는 이러한 3D 콘텐츠 개발을 선도하기 위해 도봉구가 설립한 청년창업센터의 성과를 발표한 자리로, 센터에 입주한 3D 콘텐츠 제작 청년 창업팀들의 성과를 구민들과 공유하고, 미래 전략산업으로서 3D 콘텐츠 산업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발표회에서는 총 7개 팀, 11명의 청년 창업가들이 세계 최대 3D 콘텐츠 제작 프로그램 제작사인 에픽게임즈의 ‘언리얼엔진(Unreal Engine)’ 프로그램으로 콘텐츠가 발표되었으며, 발표회 현장에는 8m*2.4m에 달하는 임시 가벽을 설치해 초대형 와이드 스크린을 구성, 관람객들이 실제 공연장에 있는 듯한 몰입감 넘치는 비주얼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연출했다.

언리얼 엔진을 활용한 콘텐츠 발표(자료 출처-IT동아)

해양 바다의 미려한 묘사와 함께 거대한 고래가 압도하는 영상이나 마치 게임을 즐기듯 다양한 퍼포먼스와 함께 영상이 어우러진 무대 공연 등이 호평을 받았고, 글로벌 탑 비트박서인 ‘윙(Wing)’의 대표곡 「도파민」을 바탕으로, 도봉구 캐릭터 ‘은봉이’와 ‘학봉이’를 활용한 3D 커버영상이 공개되기도 했다.

또 창업팀이 제작한 다른 3개 영상에는 ‘OPCD’와 협업한 작곡가 그룹 ‘minima’가 제작한 배경음악이 삽입되어, 음악과 3D 영상이 결합된 새로운 형식의 융복합 콘텐츠로 주목받았다.

윙은 행사에 직접 참석해 “청년 창업팀이 만든 콘텐츠 속에 제 음악이 새로운 방식으로 구현된 것을 보고 도봉구의 새로운 도전에 힘찬 박수를 보내고 싶다”라고 감상평을 전했으며, 이어 즉석에서 짧은 비트박스 퍼포먼스를 선보여 행사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이번 발표회를 계기로 도봉구는 3D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는 선도 도시로 자리매김할 것이며, 청년 창업가들이 기술 기반의 콘텐츠 시장에서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IT 동아 조학동 기자 igelau@gamedong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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