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기능식품(건기식) 전문 업체 라이프앤바이오는 영유아용 오메가3 제품인 ‘지니어스뉴’가 출시 약 1년 반 만에 판매량 13만 병(예약주문 포함)을 돌파했다고 4일 밝혔다. 판매 물량 11차수까지 연속 매진이 이어졌고 매달 1만5000병 넘는 판매고를 이어가고 있다는 설명이다.
라이프앤바이오는 글로벌 사모펀드 모건스탠리프라이빗에쿼티(PE)가 주목한 국내 건기식 전문 업체다. 공식몰 파이토뉴트리를 주요 판매 채널로 운영하고 있고 자체 키즈 영양제 브랜드 ‘그로우랩’을 전개하고 있다. 국내외 건기식 시장 성장세에 힘입어 지난 2022년 모건스탠리PE아시아에 인수된 기업이기도 하다.
라이프앤바이오에 따르면 지니어스뉴는 식물성 원료를 사용하고 오메가3 특유의 비린 맛과 향을 개선했다. 특히 독자 기술인 ‘올로메가 베이비스마트’를 적용해 주요 성분인 DHA와 ALA의 체내 흡수율을 높였다고 한다. 라이프앤바이오 측은 안심할 수 있는 식물성 성분과 비린 맛이 있는 기존 성인용 오메가3 단점을 보완한 것이 판매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를 통해 ‘영유아용 오메가3’ 시장을 개척했다는 평가다.
아이 영양 관련 연구결과도 지니어스뉴에 대한 소비자 관심을 높였다. 한국영양학회 추계 학술대회에서 발표된 연구결과에 따르면 24개월 미만 영유아 두뇌 발달 영양소인 DHA와 ALA(알파-리놀렌산)는 체내에서 충분히 합성되지 않기 때문에 아이에게 부족하기 쉬운 성분이라고 한다. 비타민D나 유산균처럼 필수 영양제라는 인식도 약한 편이다. 또한 오메가3는 젤리나 캡슐 타입 제품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영유아 섭취도 제한됐다.
이러한 시장 환경 속에 라이프앤바이오가 3년여 연구·개발을 거쳐 영유아가 섭취할 수 있는 두뇌영양 제품 지니어스뉴를 선보였다. 아이 두뇌발달과 성장, 영양 등에 대한 엄마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자연스럽게 영유아용 오메가3 제품에 대한 수요도 높아지는 추세다. 지니어스뉴의 경우 액상형 제품으로 들깨·쇠비름에서 추출한 오일을 자체 개발했고 식물성 원료를 기반으로 아이가 비린 맛과 향 등의 거부감 없이 섭취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고 라이프앤바이오는 소개했다. 또 들깨·쇠비름 오일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난 2021년 면역증진 기능성을 인정한 성분이라고 전했다.
지니어스뉴 판매 증가에 힘입어 제품 라인업과 생산 물량 확대도 추진한다. 라이프앤바이오 관계자는 “DHA와 ALA의 산패, 신선도 관리를 위해 고안한 짜먹는 캡슐 기술을 적용한 ‘톡캡스’ 신제품을 개발해 본격적으로 판매에 들어간다”며 “현재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으로 하반기부터는 월 3만개(병) 이상 판매가 가능하도록 생산 물량을 늘려 원활한 공급 체계를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라이프앤바이오는 지니어스뉴 우수성을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기 위해 올해부터 해외 유명 어워즈 등에 주요 제품을 출품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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