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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의학
韓 달 궤도선 다누리 3년성과…달 극지방 물 추정 지도 완성
뉴스1
입력
2025-08-05 13:01
2025년 8월 5일 13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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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수준 자기장 정밀지도 작성… 철·알루미늄·칼슘 탐색
2027년까지 관측 수행 예정…항우연 KPDS로 데이터 공개
다누리를 통해 찍은 달 자기이상지역 라이너감마(왼쪽), 달 표면 특이 지형 (Ina) 촬영 영상.(우주항공청 제공)
우리나라 최초의 달 궤도선 ‘다누리’의 3년간 임무를 통해 물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달 극지방의 지도가 완성됐다
우주항공청은 다누리 발사 3주년을 맞이해 그간의 관측 성과를 5일 발표했다.
발표 현장에는 다누리 및 과학 탑재체를 개발한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천문연구원, 한국지질자원연구원, 경희대 연구자가 참여했다.
2022년 8월 5일 발사된 다누리는 성공적인 초기 임무에 이어 두 차례 임무를 연장, 2027년까지 더욱 활발한 관측을 수행할 예정이다. 올해 2월 19일에는 달로부터의 고도를 60km까지 낮춰 표면에 더욱 근접한 관측을 수행하고 있다.
오는 9월 24일에는 별도 연료 소비 없이 장기간 궤도 유지가 가능한 ‘동결궤도’로의 전이를 통해 관측 임무를 지속할 예정이다.
현재 다누리의 광시야 편광카메라(PolCam)를 통해 달 전체 지도가 완성됐으며 달 표면 편광지도도 제작 중에 있다.
다누리 내 감마선 분광기(KGRS)는 달 표면 전체의 자연방사성원소(우라늄, 토륨, 칼륨) 지도와 중성자 지도, 그리고 극지방의 물 추정 지도를 작성하는 데 쓰였다. 달 표면 주요 구성성분인 산소, 철, 알루미늄, 칼슘 등 주요 원소 지도도 제작 중에 있다.
다누리에 탑재된 고해상도카메라(LUTI)는 2032년 발사될 우리나라 달 착륙선의 착륙 후보지 영상도 확보하고 있다. 후보지로는 라이너감마 지역, 섀클턴 크레이터 인근 지역 등이 있다. 관측된 영상은 향후 착륙지 선정 시 활용될 예정이다.
자기장측정기(KMAG)는 자기장이 강하게 나타나는 특이지역 라이너감마를 중심으로 세계적 수준의 달 정밀 자기장 지도를 작성하는 데 쓰인다. 이를 바탕으로 우주환경, 다이나모 형성과 진화, 달 내부구조 연구도 이뤄지고 있다.
이 밖에도 탑재체인 미국 항공우주국(NASA) 섀도캠(ShadowCam)은 국제적 관심지역이자 얼음 존재 가능성이 높은 달 남·북극의 영구음영지역 이미지 관측을 세계 최초로 성공했다.
다누리 관측 자료는 항우연 과학데이터 관리 및 공개시스템인 ‘KPDS’를 통해 공개, 국내외 달 연구에 활발하게 활용된다.
임무 연장을 통한 3년간의 관측 자료도 달 지형 및 환경, 자원 연구를 위한 기초 자료로 쓰인다. 현재까지 총 30편 이상의 국내외 학술 논문이 게재되는 등 다누리 데이터를 활용한 우리나라 연구자들의 주도적인 연구도 활발히 이어지고 있다.
강경인 우주항공청 우주탐사부문장은 “다누리 데이터를 통해 국제 공동 연구 기반이 마련되고, 국내 연구자 역할도 더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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