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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의학
찌릿한 어깨통증에 팔 못든다면…이유는 ‘이 질환’ 때문
뉴시스(신문)
업데이트
2025-08-19 09:59
2025년 8월 19일 09시 59분
입력
2025-08-19 09:57
2025년 8월 19일 09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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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회성 건염 환자, 4년 새 41%↑
40~50대 여성 환자 비중 높아
수면장애 유발…방치시 ‘오십견’
어깨 통증으로 팔을 쓰기 어려운 40~50대 여성 ‘석회성 건염’ 환자가 늘고 있다. 하지만 통증 때문에 팔을 쓰지 않으면 오히려 어깨 기능이 떨어지고 회전근개가 약해져 증상이 악화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19일 의료계에 따르면 석회성 건염은 어깨 힘줄(회전근개)에 칼슘이 비정상적으로 침착돼 염증과 극심한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노화, 혈액순환 저하, 과도한 어깨 사용이 대표적인 원인으로, 이러한 요인이 겹치면 발병 위험이 크게 높아진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석회성 건염 환자는 2019년 10만5688명에서 2023년 14만8795명으로 40.79% 증가했다. 2023년 기준 여성 환자가 61%를 차지했고, 50대 환자가 4만7650명(32%)으로 가장 많았다.
신균호 인천나누리병원 관절센터 부장은 “석회성 건염은 어깨 깊숙한 부위의 찌릿한 통증으로 시작되며, 밤에 심해져 수면장애를 유발하는 경우가 많다”며 “방치하면 유착성 관절낭염(오십견) 등 2차 질환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석회성 건염은 우선 약물, 주사, 체외충격파 치료 등 비수술적 방법으로 증상 완화를 시도한다. 이 치료들은 염증과 통증을 줄이고, 어깨 움직임을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된다.
칼슘 침착물이 크거나 통증이 장기간 지속되며 재발을 반복되는 경우에는 관절내시경 석회 제거 수술이 필요하다. 관절내시경 수술은 4~5㎜ 정도의 작은 절개를 통해 초소형 카메라와 특수 기구를 어깨 관절 안으로 넣어 석회 부위를 정확하게 제거한다.
이 과정에서 회전근개 손상 여부를 확인하고, 필요하면 봉합술도 함께 시행할 수 있다. 절개 부위가 작아 출혈과 조직 손상이 적으며, 수술 다음 날부터 가벼운 팔 움직임이 가능하다. 대부분의 환자는 4~6주간 재활 치료를 거친 뒤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다.
석회성 건염은 완전히 예방하기 어렵지만, 생활습관 관리로 발병 위험을 줄일 수 있다. ▲20~30분마다 어깨 스트레칭 ▲팔꿈치 높이를 어깨보다 낮게 유지 ▲무거운 물건은 양손으로 들기 ▲규칙적인 어깨 근력 강화 운동 ▲장시간 팔 들기 작업은 피하고 중간에 휴식 등이다.
신균호 부장은 “평소 바른 자세와 꾸준한 어깨 근력 운동으로 회전근개를 건강하게 유지하면 석회성 건염 위험을 줄일 수 있다”며 “통증이 발생하면 참지 말고 조기에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작은 통증이라도 무시하지 말고, 초기에 관리하는 것이 장기적인 어깨 건강의 핵심”이라고 조언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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